블루스카이에 암호화 메신저가 생겼다면
탈중앙화 SNS 블루스카이가 종단간 암호화 메신저 Germ을 통합했다. 빅테크 플랫폼과 다른 오픈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1,100만 명의 블루스카이 사용자가 이제 앱을 떠나지 않고도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 블루스카이가 스타트업 Germ Network와 손잡고 종단간 암호화(E2E) 메신저를 앱 내부에 통합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다. 메타나 X(옛 트위터)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커뮤니티가 만든 기능, 플랫폼이 수용하다
Germ은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으로, 스탠포드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쳤던 테사 브라운과 애플에서 페이스타임·아이메시지 개발에 참여했던 마크 쉬에가 공동 창업했다. 이들이 개발한 메신저가 블루스카이에 통합되면서, 사용자들은 프로필에 뱃지 하나만 추가하면 암호화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과정이다. Germ은 지난 8월부터 '바이오 링크' 방식으로 베타 서비스를 운영했다. 사용자들이 프로필에 링크를 걸어두고 암호화 채팅을 하는 식이었다. 그러다 블루스카이 측이 직접 나서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네이티브 통합을 지원한 것이다.
"오픈 소셜 네트워킹 생태계가 어떻게 다르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이유다.
전화번호 없이도 가능한 암호화
Germ의 차별점은 기술적 접근에 있다. 기존 암호화 메신저들이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AT 프로토콜(블루스카이의 기반 기술)과 통합해 작동한다. 사용자는 블루스카이 핸들로만 인증하면 된다.
실제 사용법도 간단하다. 친구 프로필의 뱃지를 클릭하면 iOS 앱 클립(가벼운 임시 앱)이 열린다. AT 프로토콜 핸들로 로그인하면 즉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Germ 앱 전체를 다운로드하라는 권유는 나오지만 필수는 아니다.
통합 발표 후 Germ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5배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빅테크가 못하는 일을 스타트업이
블루스카이가 직접 암호화 기능을 개발하지 않은 이유는 명확하다. 프로토콜 엔지니어 다니엘 홈스는 최근 블로그에서 "E2E 암호화는 어렵다"며 "이런 복잡성을 모든 개발자에게 떠넘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전문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길을 택했다. Germ은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포스(IETF)가 승인한 새로운 표준인 메시징 레이어 시큐리티(MLS)를 활용한다. 기존 암호화 기술보다 한 단계 진보한 접근이다.
흥미롭게도 블루스카이 통합 직후 또 다른 AT 프로토콜 기반 클라이언트인 Blacksky도 Germ 뱃지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나의 혁신이 생태계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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