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거래량 4배 급증, 당신의 해외송금비 절약 기회
Stripe의 Bridge 플랫폼, 2025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4배 증가. 크립토 겨울에도 디지털 달러 결제는 호황. 해외송금 혁신의 신호탄인가?
해외 거주 중인 김 씨는 매달 부모님께 생활비를 보낸다. 기존 은행 송금으로는 3-5일이 걸리고 수수료만 2-3만원. 하지만 최근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하면서 10분 만에, 수수료는 수백원으로 줄었다. 김 씨 같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크립토 겨울에도 스테이블코인은 여름
글로벌 결제 대기업 Stripe이 화요일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 Bridge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2025년 4배 이상 급증했다.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50% 하락하고 6% 연간 손실을 기록하는 동안에도 말이다.
더 놀라운 것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거래량이 4,000억 달러로 두 배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 중 60%가 기업 간(B2B) 거래였다. 맥킨지와 아르테미스 보고서를 인용한 Stripe은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타도 뛰어든다, 3,000억 달러 시장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은 빅테크로도 확산되고 있다.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올해 하반기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매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Stripe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암호화폐 기업 패러다임과 함께 개발 중인 결제 전용 블록체인 템포(Tempo)의 메인넷을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Stripe 플랫폼에서 처리된 거래액은 1조9,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한국에서도 변화 조짐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 거주 한국인들의 송금, 수출입 기업의 결제, 해외 투자 등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기존 은행 송금 대비 90% 이상 수수료 절약과 실시간 결제라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규제 환경은 여전히 보수적이다. 금융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을 암호화폐의 일종으로 분류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스테이블코인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해 혁신을 장려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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