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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의 새로운 전쟁터, '사용자와의 관계
경제AI 분석

스테이블코인의 새로운 전쟁터, '사용자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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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재추진을 발표하며, 시장의 경쟁 구도가 발행에서 유통으로 이동. 36억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들이 새로운 승자가 될 이유

36억 명. 메타가 보유한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사용자 수다. 이 숫자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이유를 보여준다.

메타가 올해 하반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재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리브라(후에 디엠으로 개명) 프로젝트가 규제 압박으로 좌초된 지 7년 만이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의 종말

과거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핵심은 '샌드위치'였다.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바꾸고, 거래하고, 다시 법정화폐로 되돌리는 복잡한 과정. 이 과정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이 돈이 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리브라/디엠의 공동 창시자이자 현재 MIT 교수인 크리스티안 카탈리니는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배경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여러 업체가 제공하는 상품화된 결제 인프라가 되고 있다는 뜻이다.

"메타뿐 아니라 구글, 애플 모두 여러 스테이블코인 제공업체를 동시에 사용할 것"이라고 카탈리니는 예측했다. 마치 현재 이들이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것처럼.

진짜 승부는 '유통'에서

그렇다면 새로운 경쟁 우위는 어디에 있을까? 바로 유통이다. 최종 사용자와 직접 관계를 맺고 있는 플랫폼이 가장 많은 가치를 가져간다.

메타의 36억 명 사용자는 이런 맥락에서 엄청난 자산이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 이미 확보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강력한 무기가 됐다.

이는 기존 결제 업계에도 희소식이다. 비자, 마스터카드 같은 카드 네트워크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해 수익성 높은 중간 수수료를 잃을 위험이 있었지만, 유통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면 오히려 방어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어떻게 될까?

국내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처럼 이미 수천만 사용자를 확보한 플랫폼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때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은 모바일 결제 선진국이다. QR코드 결제 이용률 87%(2025년 기준)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런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결제 시스템과 어떻게 경쟁하거나 보완할지 주목된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만 집중하는 업체들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미 독일의 AllUnity(스위스프랑), 일본의 SBI홀딩스(엔화) 등 각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쏟아지고 있어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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