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책을 파는 이유, 오디오북 시장의 새로운 게임
스포티파이가 북샵닷오알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디오북과 종이책을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입니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이 책 판매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14억 명이 사용하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이제 책을 판다. 올 봄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북샵닷오알지와 파트너십을 통해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동시에 종이책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카메라로 책을 스캔하면 오디오북이 재생된다
스포티파이의 새로운 기능 '페이지 매치'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종이책이나 전자책 페이지를 촬영하면, 해당 부분부터 오디오북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책을 읽다가 중단한 지점에서 바로 오디오북으로 이어들을 수 있고, 반대로 오디오북을 듣다가 해당 부분의 텍스트를 확인하고 싶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오디오북 페이지 하단에는 "책장에 한 권 더하기" 버튼이 나타난다. 이를 누르면 북샵닷오알지 사이트로 연결되어 종이책을 구매할 수 있다. 북샵닷오알지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매 수익의 일부가 독립서점에 전달되는 구조다.
음악 회사가 책을 파는 이유
스포티파이가 오디오북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배경에는 성장 둔화에 대한 위기감이 있다. 음악 스트리밍 시장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디오북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률을 보이며 3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아마존 오디블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티파이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경쟁하려는 전략이다.
스포티파이 사용자들은 이미 오디오 콘텐츠 소비에 익숙하다. 출퇴근길에 음악을 듣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오디오북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스포티파이의 강점이다. 실제로 2023년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에 맞서는 새로운 연합
북샵닷오알지와의 파트너십은 아마존 중심의 도서 유통 구조에 균열을 내려는 시도로 읽힌다. 아마존이 오디오북(오디블)부터 종이책, 전자책까지 모든 영역을 장악한 상황에서, 스포티파이와 북샵닷오알지는 '독립서점 지원'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한다.
독립서점들은 아마존의 공격적인 할인 정책과 빠른 배송 서비스 앞에서 생존 위기를 겪고 있다. 북샵닷오알지는 온라인 구매 수익을 지역 서점과 나누는 방식으로 이들을 지원해왔다. 스포티파이의 거대한 사용자 기반이 더해지면서 독립서점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판업계의 디지털 전환점
이번 파트너십은 출판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독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오디오북을 듣고, 종이책을 주문하고, 전자책과 동기화하는 경험이 일상화되면서 '멀티모달 독서'가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도 밀리의 서재, 리디북스, 윌라 등이 오디오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혁신적인 기능들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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