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링 머니, 영국 FCA 승인 획득…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송금 본격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앱 슬링 머니(Sling Money)가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의 승인을 받았다.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국경 간 송금 서비스가 유럽 시장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외 송금 시장의 판도가 바뀔까? 스테이블코인 결제 앱 슬링 머니(Sling Money)가 영국 금융당국의 공식 승인을 받으며, 전통 금융에 도전하는 암호화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승인으로 사용자들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통해 저렴하고 빠르게 국경 간 송금을 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어졌다.
영국 FCA, 슬링 머니에 '그린라이트'
슬링 머니의 개발사 에이비언 랩스(Avian Labs)는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으로부터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로 운영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슬링 머니는 지난 4월 네덜란드 규제 당국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데 이어 유럽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승인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이 전통적인 국제 결제 시스템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규제 당국의 지원을 받는 암호화폐 결제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다.
솔라나 기반 초고속 송금의 작동 방식
슬링 머니는 사용자가 팍소스(Paxos)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P와 서클(Circle)의 유로 스테이블코인 EURC를 솔라나 블록체인 상에서 몇 초 만에 전 세계로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 앱을 개인 은행 계좌와 연동할 수 있으며,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지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전 세계 80개국에서 현지 통화로 즉시 인출이 가능하다. 다만 영국에서는 현재 비공개 베타 프로그램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규제 발판 마련
에이비언 랩스는 이미 미국 재무부에서 자금서비스업(Money Services Business)으로 규제받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유럽연합의 MiCA(Markets in Crypto-Assets) 프레임워크에 따라 라이선스를 받아 유럽경제지역 30개국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영국 시장 진출은 이러한 글로벌 규제 준수 전략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자
관련 기사
독일 대형 자산운용사 디지털자산 책임자가 USDT와 USDC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발언이 촉발하는 질문은 단순하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믿고 있는가?
메사리 보고서에 따르면 월가와 글로벌 결제 기업들이 토큰화 펀드와 국제 결제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솔라나 네트워크로 이동시키고 있다. 크립토 시장이 냉각된 지금, 왜 기관들은 오히려 솔라나에 베팅하는가?
JP모건이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출시를 SEC에 신청했다. 블랙록에 이어 불과 며칠 만이다. 32조 원 규모로 성장한 토큰화 시장, 그 중심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미 상원이 케빈 워시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로 51대 45로 인준했다. 암호화폐·블록체인 투자 이력을 가진 그가 의장직까지 오를 경우, 미국 통화정책과 디지털 자산 규제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