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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스톤은 왜 모두 스코틀랜드산일까
테크AI 분석

컬링 스톤은 왜 모두 스코틀랜드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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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에서 주목받는 첨단 장비들. 스코틀랜드 화강암 스톤부터 탄소섬유 브룸까지, 스포츠 기술 혁신의 현장을 살펴본다.

전 세계 컬링 경기에서 사용되는 스톤의 99%가 같은 곳에서 나온다. 바로 스코틀랜드 서해안의 작은 섬 에일사 크레이그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면서, 다시 한번 컬링이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혼성 복식 올림픽 및 세계 챔피언인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 이탈리아 팀이 홈 어드밴티지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

스코틀랜드 화강암의 독점

컬링 스톤이 모두 스코틀랜드산인 이유는 단순하다. 에일사 크레이그 섬의 화강암이 컬링에 필요한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99헥타르 규모의 섬에서 나오는 '커먼 그린'과 '블루 혼' 두 종류의 화강암은 열과 습도에 가장 강하고, 경기장의 28미터 길이 빙판에서 발생하는 균열과 응결에도 견딘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사용되는 스톤은 케이스 오브 스코틀랜드에서 제작한다. 각 스톤은 17.24kg에서 19.96kg 사이의 무게를 가져야 하며, 정교한 연삭과 연마 과정을 거친다. 캐나다에서도 캐나다 컬링 스톤 회사가 스톤을 생산하지만, 원료는 여전히 스코틀랜드에서 가져온다.

브룸의 진화, 무게 293g의 혁신

컬링에서 진짜 기술 혁신은 브룸에서 일어나고 있다. 밸런스플러스의 제네럴 매니저 데일 매체트는 "브룸 기술이 계속 주목받는 이유는 스포츠의 물리적 요구사항이 계속 진화하고 있고, 무게와 강도, 효과적인 에너지 전달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설명한다.

최고급 탄소섬유 브룸은 강도와 가벼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밸런스플러스의 라이트스피드 라인 중 가장 가벼운 모델은 단 293g으로, "가장 강하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힘도 견딜 수 있다"고 매체트는 강조한다.

라이트스피드 RS XL 9인치 모델은 핸들, 볼트, 폼, 슬리브 등 다양한 옵션으로 무려 8만 5천 가지의 구성이 가능하다. 미끄럼 방지 코팅으로 손의 미끄러짐을 줄여 과도한 힘을 쓰지 않아도 되고, 결국 피로도를 낮춘다.

신발 한 짝씩 다른 이유

컬링의 가장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선수들이 양발에 서로 다른 신발을 신는다는 점이다. 한쪽 발에는 테플론이나 강철로 만든 매끄러운 밑창의 '슬라이더'를, 다른 발에는 고무 밑창에 강화된 토박스가 있는 '그리퍼'를 신는다.

골드라인이 올해 출시한 모멘텀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스텔스는 끈 커버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항력을 줄이고, 미끄러짐과 밀기 동작 시 발을 빙판에서 약간 떨어뜨려 준다. 토박스와 힐 부분을 더 높게 설계해 킥과 스위핑으로 인한 마모가 빨리 일어나는 부위를 보호한다.

하지만 1998년부터 프로 선수들이 사용해온 밸런스플러스의 클래식 모델 델럭스도 여전히 인기다. 가죽 갑피와 웰트 구조, 매끄러운 토 디자인으로 마찰을 줄이고 던지기를 용이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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