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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무한 스크롤', 이제 중독 설계로 규정받다
테크AI 분석

틱톡의 '무한 스크롤', 이제 중독 설계로 규정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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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틱톡의 무한스크롤, 자동재생 등을 '중독 설계'로 규정하며 근본적 변화를 요구했다. 소셜미디어 규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까?

우리가 매일 수백 번 하는 그 행동, '아래로 스와이프'가 이제 공식적으로 '중독 설계'로 분류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지난 금요일 틱톡을 상대로 내린 예비 판정이다.

무한 스크롤의 과학적 근거

EU 집행위원회는 틱톡이 의도적으로 중독성 있는 앱을 설계했다고 판단했다. 무한 스크롤, 자동재생, 푸시 알림, 그리고 추천 알고리즘이 그 핵심 요소들이다. 특히 미성년자와 취약한 성인 사용자들의 안전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것이 주요 지적사항이다.

집행위원회는 "새로운 콘텐츠로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보상'함으로써 틱톡의 특정 설계 기능들이 계속 스크롤하고 싶은 충동을 부추기고 사용자의 뇌를 '자동조종 모드'로 전환시킨다"고 설명했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이는 강박적 행동을 유발하고 사용자의 자제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EU는 틱톡에게 무한 스크롤 기능 비활성화, 화면 시간 휴식 구현, 추천 시스템 변경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기본 설계' 변경을 요구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닌, 앱의 근본적 작동 방식을 바꾸라는 명령이다.

틱톡의 반박과 현실

틱톡은 이 판정을 강력히 부인했다. "집행위원회의 예비 판정은 우리 플랫폼에 대한 완전히 거짓되고 전혀 근거 없는 묘사"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이러한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복잡하다. 틱톡은 이미 화면 시간 관리 도구와 부모 통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도 EU는 이런 도구들이 중독적 설계의 위험을 줄이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시간 관리 도구들은 쉽게 무시할 수 있고 제한적인 마찰만 도입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틱톡 사용을 줄이고 통제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EU의 설명이다.

전 세계적 규제 바람

이번 틱톡 판정은 전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규제 강화 흐름의 일부다. 호주는 지난 11월 16세 미만 사용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활성화하도록 의무화했고, 영국과 스페인도 유사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노르웨이도 연령 제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24개 주가 연령 확인 법안을 제정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들도 알고리즘 투명성과 사용자 보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청소년 보호 정책이 강화되면서, 국내 소셜미디어 플랫폼들도 설계 방식의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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