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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의 종말? AI가 바꾸는 기업 소프트웨어의 미래
테크AI 분석

SaaS의 종말? AI가 바꾸는 기업 소프트웨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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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SaaS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있다. 클라우드가 온프레미스를 대체했듯, 이제 AI가 SaaS를 대체할까? 기업들의 선택이 바뀌고 있다.

1조 달러가 하루아침에 증발했다

어느 날 한 스타트업 창업자가 투자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고객 서비스팀 전체를 Claude Code로 교체했습니다." 단순한 업무 자동화 소식이 아니었다. One Way Ventures의 투자자 렉스 자오에게 이 메시지는 더 큰 변화의 신호였다. 세일즈포스 같은 거대 SaaS 기업들이 더 이상 당연한 선택이 아니게 된 순간 말이다.

2월 초, 소프트웨어 주식에서 1조 달러 가까운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SaaSpocalypse(SaaS의 종말)'라고 부른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30년 SaaS 제국, AI 앞에서 흔들리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지금까지 완벽한 비즈니스 모델로 여겨졌다. 70-90%의 높은 마진율, 예측 가능한 구독 수익, 무한 확장성.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이 공식이 깨지기 시작했다.

핵심 문제는 '좌석당 요금제'다. SaaS 기업들은 로그인하는 직원 수만큼 돈을 받는다. 그런데 이제 한 명의 AI 에이전트가 여러 직원의 일을 처리할 수 있다면? 직원들이 AI에게 "저 시스템에서 데이터 좀 뽑아줘"라고 요청한다면?

클라르나2024년 말세일즈포스의 CRM을 버리고 자체 AI 시스템으로 갈아탄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제 더 많은 기업들이 '만들까, 살까(Build vs Buy)' 저울질에서 '만들기'로 기울고 있다.

세 가지 시각: 투자자, 기업, 스타트업

투자자들의 공포: F-Prime의 압둘 압디라만은 "소프트웨어의 종말 가치가 근본적으로 의문시되는 역사상 첫 번째 순간"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이 사이버보안 도구를 출시하면 보안 주식이 떨어지고, 법무 AI를 발표하면 법무 소프트웨어 ETF가 하락한다.

기업들의 선택: 계약 갱신 협상에서 기업들은 이제 궁극의 카드를 갖게 됐다. "가격이 마음에 안 들면 우리가 직접 만들겠다." 코딩 에이전트 덕분에 소프트웨어 개발 진입장벽이 급격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스타트업들의 기회: AI 네이티브 스타트업들이 기록적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 시에라(전 세일즈포스 CEO 브렛 테일러의 회사)는 2년 만에 연간 1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결과 기반 요금제'라는 새로운 모델로 말이다.

한국 기업들, 준비는 되어 있나?

이 변화는 한국에도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국내 대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같은 제조업체들은 이미 자체 AI 개발에 투자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어떨까?

네이버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에게는 기회일 수 있다. 글로벌 SaaS 기업들이 흔들리는 동안, 한국 시장에 특화된 AI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할 여지가 생겼다.

하지만 모든 SaaS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645 Ventures의 아론 홀리데이는 "이건 SaaS의 죽음이 아니라 뱀이 허물을 벗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규정 준수, 감사 지원, 워크플로 관리 같은 기업의 핵심 니즈는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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