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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중국 틈새 노린 중앙아시아 '광물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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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중국 틈새 노린 중앙아시아 '광물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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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앙아시아를 핵심 광물 공급처로 개발하겠다고 발표. 러시아·중국 견제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핵심은?

세르지오 고르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던진 메시지는 명확했다. "중앙아시아를 핵심 광물의 주요 공급처로 개발하겠다." 트럼프 행정부의 남아시아·중앙아시아 특사가 B5+1 포럼에서 밝힌 이 계획은 단순한 경제 협력이 아니다.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끼인 이 지역에서 미국이 새로운 게임을 시작한 것이다.

왜 지금 중앙아시아인가

미국의 중앙아시아 접근은 공급망 안보라는 절박한 현실에서 출발한다. 리튬, 희토류, 구리 등 핵심 광물의 80% 이상이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대안을 찾아야 했다. 중앙아시아는 이상적인 답이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우라늄 생산량 1위국가이고, 우즈베키스탄은 금 매장량이 풍부하다.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역시 구리와 알루미늄 등 전략 광물을 보유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 국가가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권에 있으면서도 경제적 다변화를 원한다는 점이다.

고르 특사는 "서구와 연결되는 새로운 경로"를 제안했다.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와 러시아의 유라시아경제연합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장이다. 미국은 이 지역 국가들에게 제3의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숫자로 보는 전략적 가치

중앙아시아의 광물 자원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카자흐스탄만으로도 전 세계 우라늄의 43%를 생산하며, 이는 미국 원자력 발전소 연료의 핵심이다. 우즈베키스탄의 금 생산량은 연간 100톤 수준으로 세계 7위다.

더 주목할 점은 미개발 잠재력이다. 키르기스스탄의 구리 매장량은 2,000만 톤으로 추정되지만, 개발 인프라 부족으로 대부분이 잠들어 있다. 타지키스탄 역시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가 풍부하지만 기술과 자본이 부족한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격차를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기술과 자본을 투입해 중앙아시아를 글로벌 광물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러시아·중국의 딜레마

미국의 중앙아시아 진출은 러시아와 중국에게 복잡한 계산을 강요한다. 러시아는 이 지역을 전통적 영향권으로 여기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제적 여력이 제한된 상황이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해 이미 상당한 투자를 했지만, 미국의 개입으로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이미 트럼프의 마이애미 G20 초청을 받았다. 이는 이들 국가가 다자외교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려 한다는 신호다. 러시아나 중국 한쪽에만 의존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미국이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더욱 민감한 문제다. 중앙아시아는 신장 위구르와 직접 맞닿아 있어 안보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미국의 영향력 확대는 중국의 서부 국경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한국에게 주는 기회와 과제

한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같은 배터리 업체들은 리튬과 코발트 등 핵심 원료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다. 포스코는 중앙아시아의 철광석과 구리 광산 개발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다. 중앙아시아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고,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다. 2022년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처럼 갑작스러운 정치 변화 위험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외교적 균형이다. 한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와 모두 중요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중앙아시아에서의 선택은 이런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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