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빌 게이츠 딸의 AI 쇼핑앱, 10개월 만에 350억원 투자 유치
테크AI 분석

빌 게이츠 딸의 AI 쇼핑앱, 10개월 만에 350억원 투자 유치

4분 읽기Source

피비 게이츠와 소피아 키아니가 만든 AI 쇼핑 에이전트 Phia가 3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중고품 추천으로 시작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목표로 한다.

350억원. 창업 10개월 만에 받은 투자 규모다. 투자자 명단을 보면 더 흥미롭다. 크리스 제너, 셰릴 샌드버그, 사라 블레이클리까지. 하지만 이 스타트업의 진짜 주목할 점은 창업자가 아니라 기술 자체에 있다.

Phia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표방하는 스타트업이다. 창업자는 빌 게이츠의 딸 피비 게이츠와 기후 활동가 소피아 키아니. 두 사람은 스탠포드 룸메이트였고, 지금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0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중고품 추천에서 시작된 야심

현재 Phia의 기능은 비교적 단순하다. 사용자가 새 제품을 구매하려 할 때, 같은 제품의 중고품이나 더 저렴한 대안을 추천해준다. Anthropologie에서 200달러짜리 드레스를 사려는 순간, Poshmark에서 80달러에 파는 같은 드레스를 보여주는 식이다.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숫자는 인상적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십만 명, 출시 이후 11배 매출 성장, 6,200개 리테일 파트너 확보. 브랜드들이 Phia를 통해 판매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 어필리에이트 모델로 수익을 창출한다.

하지만 두 창업자의 진짜 목표는 훨씬 크다. "개인화된 종합 쇼핑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다. 게이츠는 "사용자의 취향, 사이즈, 옷장에 이미 있는 옷까지 고려한 완전히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그린다.

데이터 수집의 딜레마

하지만 개인화를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지난 11월, 사이버보안 연구진이 Phia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에서 사용자의 웹사이트 방문 기록을 수집하는 기능을 발견했다. 회사는 즉시 해당 기능을 제거했고, "쇼핑 사이트인지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키아니는 "모든 데이터는 집계되고 익명화되며, 사용자에게 최적의 제품을 찾아주는 목적으로만 사용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진정한 개인화를 제공하려면 더 많은 개인정보가 필요할 텐데, 이를 어떻게 안전하게 처리할지는 여전한 과제다.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

Phia의 모델이 한국에 적용된다면 어떨까?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명품 중고 플랫폼 크림 등과 연동해 새 제품 구매 전 중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한국의 높은 배송비와 반품률을 고려하면, Phia가 주장하는 "50% 낮은 반품률"은 매력적이다. 개인화된 추천으로 구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쿠팡이나 11번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에게도 의미 있는 기술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새 제품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중고품에 대한 인식 변화와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