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런티어, AI 열풍 타고 70% 성장... 정부 의존도 심화 우려
팰런티어가 4분기 매출 70% 급증하며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정부 계약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장기적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14조 1천억원. 팰런티어가 4분기에 기록한 매출이다. 1년 전보다 70% 늘어난 수치로,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8%나 웃돌았다. AI 열풍이 이 데이터 분석 회사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
숫자로 본 팰런티어의 질주
팰런티어의 4분기 실적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주당순이익 25센트로 예상치 23센트를 넘어섰고, 매출은 14조 1천억원으로 예상치 13조 3천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연간 매출은 44조 8천억원에 달했다.
특히 미국 내 정부 부문 매출이 7조원, 상업 부문 매출이 6조 4천억원을 기록했다. 정부 부문은 전년 대비 66% 성장했고, 상업 부문은 무려 2배 이상 늘었다.
알렉스 카프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업계에서 지난 10년간 본 것 중 가장 좋은 실적"이라고 자신했다. 그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1분기 매출 전망을 15조 3천억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16%나 높은 수준이다.
정부 의존, 양날의 검
팰런티어의 성장 동력은 명확하다. 미국 정부의 AI 도입 가속화다. 국방부, 국세청, 국토안보부 등이 주요 고객이며, 지난해 여름에는 미군과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12월에는 해군과도 4억 4천 8백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카프 CEO는 "미국이 더욱 치명적이고 자신감 있게 변했으며, 적국뿐 아니라 동맹국과도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수요가 너무 강해서 동맹국 대상 신제품 판매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 의존도는 리스크이기도 하다. 최근 팰런티어는 이민세관단속청(ICE) 업무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연방요원들이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위대 2명을 사살한 사건 때문이다. 카프 CEO는 "ICE를 비판한다면 오히려 팰런티어를 더 지지해야 한다"며 "우리 제품은 수정헌법 제4조의 데이터 보호 규정 준수를 요구한다"고 반박했다.
시장의 엇갈린 시선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높았다. 팰런티어 주가는 지난 1년간 81%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15% 하락했다. AI 버블 우려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11월에는 '빅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팰런티어와 엔비디아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했다. 당시 카프 CEO는 이를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시장 조작"이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팰런티어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2026년 매출 전망을 71조 8천억원~71조 9천8백억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62조 2천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의 숙제
팰런티어의 성공은 한국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을 준다. 삼성SDS, LG CNS 같은 국내 IT 서비스 기업들이 정부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때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 한화시스템이나 LIG넥스원 같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지 주목된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과 디지털 정부 구축 계획이 이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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