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런티어, 마침내 AI가 돈이 되는 사업임을 증명하다
팰런티어가 4분기 실적에서 매출 70% 증가와 43% 순이익률을 기록하며 AI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142배 PER이라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여전한 숙제다.
142배. 팰런티어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다. S&P 500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런 기업이 실적 발표에서 살아남으려면 단순한 '좋은 결과'로는 부족하다. 예언자처럼 행동해야 한다.
2월 3일(현지시간) 팰런티어는 4분기 실적을 통해 그 예언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매출 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70% 증가, GAAP 기준 순이익률 43%를 달성했다. 이는 그동안 "멋진 데모는 보여주지만 돈은 못 버는 회사"라는 비판을 잠재우기에 충분한 수치였다.
정부 계약업체에서 상업용 AI 플랫폼으로
팰런티어를 둘러싼 10년간의 논쟁은 간단했다. 이 회사가 마케팅 잘하는 정부 계약업체인가, 아니면 우연히 정부에 납품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인가?
이번 실적은 후자 쪽에 무게를 실어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미국 상업 부문의 성장이다. 미국 상업 매출이 137% 증가한 5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동안 "있으면 좋은" 정도로 여겨졌던 상업 부문이 이제 성장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우리는 N=1이다"라고 말했다.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뜻이다. 과연 그럴까? 팰런티어의 차별점은 AI를 데모가 아닌 실제 운영에 적용하는 능력에 있다고 회사는 주장한다.
숫자로 보는 성장의 질
팰런티어가 내놓은 숫자들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선다. 180건의 100만 달러 이상 계약, 84건의 500만 달러 이상 계약, 61건의 10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가치는 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더 인상적인 건 수익성이다. Rule of 40 점수가 127%에 달했다. 이는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합친 지표로, 40%만 넘어도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팰런티어는 그 세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6년 전체 매출 72억 달러, 미국 상업 부문만 31억 달러 이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상업 부문 기준으로는 최소 115% 성장을 의미한다.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이유
팰런티어의 성공 공식은 한국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을 준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제조업체들이 AI를 마케팅 포인트가 아닌 실제 효율성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특히 팰런티어가 강조하는 "운영 중인 AI"는 한국의 대기업 문화와 잘 맞는다. 데모보다는 실제 성과, 혁신보다는 실행에 집중하는 접근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 현재 주가는 미래 수익에 대한 확신을 전제로 한다. 2026년 내내 매 분기 흑자를 유지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이 지켜져야만 이 가격이 정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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