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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미션에서 '안전' 삭제했다... 돈벌이가 우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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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미션에서 '안전' 삭제했다... 돈벌이가 우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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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개발사 OpenAI가 공식 미션에서 '안전하게'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비영리에서 영리기업으로 변신하며 수익을 우선시하는 신호일까?

ChatGPT를 만든 OpenAI가 조용히 자신의 미션에서 한 단어를 지웠다. 바로 '안전하게(safely)'라는 단어다.

2022년까지 OpenAI의 공식 미션은 "인류에게 안전하게 도움이 되는 범용 인공지능을 구축한다"였다. 하지만 2024년 IRS 공시 서류에서 이 문구는 "모든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범용 인공지능을 보장한다"로 바뀌었다. '안전하게'와 함께 "수익 창출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표현도 사라졌다.

비영리에서 영리기업으로의 변신

OpenAI는 2015년 비영리 연구소로 출발했다.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로열티 없이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AI 모델 개발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지자 2019년 영리 자회사를 설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10억 달러를 투자했고, 2024년까지 총 130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2024년 말에는 66억 달러를 추가로 유치했는데, 조건이 있었다. OpenAI가 전통적인 영리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투자금이 부채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2025년 10월, OpenAI는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법무장관과 합의해 완전한 영리기업으로 재편됐다. 비영리 재단이 26%의 지분만 보유하고, 마이크로소프트27%를 차지하는 구조가 됐다. 기업 가치는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안전보다 수익이 우선?

문제는 이런 변화가 OpenAI의 우선순위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현재 OpenAI는 제품 안전성과 관련한 여러 소송에 휘말려 있다. 심리적 조작, 자살 방조, 과실 등의 혐의다.

비영리 거버넌스 전문가인 알누어 에브라힘 교수는 "미션에서 '안전'을 삭제한 것은 OpenAI가 제품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시한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물론 OpenAI는 여전히 웹사이트에서 안전을 언급한다. "AI의 역량, 안전성, 그리고 세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동시에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공식 미션에서 안전을 빼낸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다른 길은 없었을까

OpenAI가 택할 수 있는 다른 모델들도 있었다. 1992년 캘리포니아의 비영리 의료보험회사 헬스넷이 영리기업으로 전환할 때는 자산의 80%를 다른 비영리 재단에 이전하도록 했다. OpenAI와 달리 재단이 여전히 과반 지분을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2016년 영리 공익법인이 되면서도 비영리 렌페스트 연구소 소유로 남아있다. 투자를 유치하면서도 저널리즘이라는 본래 목적을 타협하지 않는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이런 변화는 남의 일이 아니다. 네이버,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도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안전성과 수익성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도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지만, 기업의 자율성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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