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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딥시크를 겨냥한 진짜 이유
테크AI 분석

OpenAI가 딥시크를 겨냥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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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딥시크의 차세대 AI 모델을 '모방'이라고 공식 비판했다. 하지만 이 갈등 뒤에는 더 큰 AI 패권 경쟁이 숨어 있다.

아직 출시도 안 한 모델을 '도둑질'이라 했다

OpenAI가 중국 AI 기업 딥시크를 향해 선제공격을 날렸다. 딥시크가 차세대 AI 모델을 공식 발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말이다.

2월 12일, OpenAI는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에 보낸 메모에서 "딥시크의 차세대 모델은 OpenAI와 다른 미국 선도 연구소들이 개발한 역량을 '무임승차'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이밍이 의미심장하다. 다음 주 중국 설날을 앞두고 딥시크가 작년처럼 깜짝 발표를 할 것이라는 업계 예상이 나오는 시점이다. 작년 딥시크는 설날 기간 R1 모델을 공개하며 하룻밤에 글로벌 AI 경쟁의 판도를 뒤바꿨다.

'증류' 기법이 뭐가 문제인가

OpenAI의 핵심 주장은 딥시크가 '증류(distillation)' 기법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작은 모델이 큰 모델의 결과물을 학습해 비슷한 성능을 내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딥시크 직원들과 연관된 계정들이 OpenAI의 접근 제한을 우회하고, 난독화된 제3자 라우터를 통해 모델에 접근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OpenAI는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하지만 여기서 아이러니가 있다. 증류 기법 자체는 AI 업계의 표준 관행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닐 샤 부사장은 "현실적으로 어떤 모델도 섬이 아니며, 전체 업계가 대부분 재귀적 학습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중국의 '오픈소스 전략' vs 미국의 '폐쇄 생태계'

딥시크의 성공은 단순한 기술적 성취를 넘어선다. 중국이 '오픈 웨이트 AI 모델' 생태계를 적극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델을 다운로드하고 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구글, OpenAI 같은 미국 빅테크가 선호하는 폐쇄형 시스템과 정반대다. 지난 한 달간 중국 테크 기업들과 AI 스타트업들이 딥시크에 앞서 최신 오픈 모델을 잇달아 공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랜드연구소의 오스틴 왕 부연구원은 "중국 기업들과 정책입안자들이 작년 딥시크의 돌파구 이후 공개적으로 오픈소스 AI 생태계를 추진해온 상황에서 OpenAI가 지금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갈등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명확하다. 삼성전자는 이미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네이버카카오는 각각 하이퍼클로바X와 카카오브레인으로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딜레마에 직면했다. 미국의 폐쇄형 모델에 의존하면 기술 종속 위험이 있고,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하면 미국의 견제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은 중국으로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고, 한국은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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