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무대에서 사라진 지포스, 엔비디아 DLSS 4.5 성능 개선으로 승부수
엔비디아가 CES 2026 기조연설에서 하드웨어 대신 AI와 DLSS 4.5 성능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2세대 트랜스포머 모델이 적용된 새로운 업스케일링 기술을 확인하세요.
게이머들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풍경이 펼쳐졌다. 엔비디아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CES 메인 무대에서 신규 지포스 그래픽카드 하드웨어를 발표하지 않았다. 젠슨 황 CEO가 주도한 90분간의 기조연설은 철저히 회사의 주력 사업이 된 AI에 집중됐으며, 게이밍 관련 소식은 행사가 끝난 뒤 별도 영상을 통해 공개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엔비디아 DLSS 4.5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
하드웨어의 빈자리를 채운 것은 기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소프트웨어 혁신이었다.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DLSS 4.5의 등장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더욱 확장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된 '2세대 트랜스포머 모델'을 도입해 픽셀 생성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브라이언 카탄자로는 이번 DLSS 4.5가 특히 '성능(Performance)' 및 '울트라 성능(Ultra Performance)' 모드에서 시각적 품질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낮은 해상도의 소스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변환할 때 발생하는 추측 오차를 AI 모델이 더욱 정교하게 메워주기 때문이다.
AI 기업으로의 완전한 체질 개선
이번 행보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AI 솔루션 기업으로 완전히 거듭났음을 상징한다. 업계에서는 게이밍 하드웨어 발표를 뒤로 미룬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DLSS 4.5를 통해 기존 하드웨어 수명을 연장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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