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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형성된 유대, NATO 동맹의 진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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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형성된 유대, NATO 동맹의 진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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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아프간 전장에서 함께 피 흘린 NATO 동맹국들.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보여주는 진정한 동맹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27명의 루마니아 군인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중 한 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첫 전사자였다. 10명의 영국 특수부대원들이 바그다드 외곽에서 C-130 수송기와 함께 추락했다. 이들은 모두 미국이 요청한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NATO 특수작전사령부를 설립하고 운영했던 한 미군 지휘관의 회고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NATO의 역할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실제 전장에서 동맹의 의미를 체험한 군인의 증언이 갖는 무게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피로 맺어진 형제애

벨기에 몽스에서 19개국 이상의 특수부대원들과 함께 훈련하고, 술을 마시고, 가족 시간을 보내며 쌓은 유대감. 하지만 진짜 동맹의 가치는 전장에서 드러났다.

이라크에서 영국 특수부대(SAS, SBS)는 가장 위험한 임무 중 하나인 바그다드 자살폭탄 테러 네트워크 소탕 작전을 맡았다. 그들의 활동은 "의심할 여지없이 미군과 동맹군의 생명을 구했다"고 이 지휘관은 회고한다. 대가는 혹독했다. 2005년 바그다드 외곽에서 격추된 C-130기와 함께 10명의 영국 특수부대원이 목숨을 잃었을 때, 미군들은 "마치 우리 병사를 잃은 것처럼" 애도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덴마크, 독일 출신 특수작전 병사들이 "엄청난 용기와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으로 미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그람과 칸다하르 활주로에서 이들 동맹국 전사자들에게 마지막 경의를 표하는 순간들을 이 지휘관은 생생히 기억한다.

동맹 경시론의 위험성

"NATO 동맹국의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은 분명히 군복을 입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이 지휘관의 단호한 표현이다. 실제 전장에서 함께 싸워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동맹의 진정한 가치를 강조한 것이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동맹 부담론이나 NATO 무용론에 대한 우려가 배경에 있다. 특히 방위비 분담금 논란이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 속에서 전통적 동맹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지휘관이 인용한 윈스턴 처칠의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동맹국과 함께 싸우는 것보다 나쁜 것은 단 하나뿐이다. 혼자 싸우는 것이다."

한국에게 던지는 메시지

이 회고록이 한국에 던지는 시사점도 적지 않다. 한미동맹 70년을 맞은 시점에서, 동맹의 본질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단순히 경제적 계산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선,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에 기반한 관계 말이다.

특히 북한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한국군미군이 함께 훈련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은 이라크·아프간에서의 NATO 동맹국들과 다르지 않다. 실제로 한국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부대를 파견해 연인원 약 2만명이 참전했고, 이 과정에서 희생자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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