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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삼키면 구독료는 오를까 내릴까
테크AI 분석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삼키면 구독료는 오를까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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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합병을 둘러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넷플릭스 CEO가 독점 우려에 반박하며 오히려 가격 하락 효과를 주장했다.

전 세계 3억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가 1억 2800만 구독자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면 구독료는 어떻게 될까? 대부분은 '경쟁자가 줄어들면 가격이 오른다'고 생각하겠지만,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정반대 주장을 펼쳤다.

상원 청문회에서 벌어진 공방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산하 반독점소위원회는 어제 "넷플릭스-워너브러더스 거래의 경쟁 영향 검토"라는 제목의 청문회를 열었다. 핵심 쟁점은 명확했다. 이 인수합병이 스트리밍 시장에서 독점을 만들어내고, 결국 소비자가 더 비싼 구독료를 부담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였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이런 우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합병이 승인되더라도 넷플릭스가 스트리밍이나 영화·TV 제작 분야에서 독점 기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규모의 경제를 통해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숫자로 보는 스트리밍 지형도

현재 스트리밍 시장을 들여다보면 사란도스의 주장이 단순히 궤변만은 아니라는 점이 보인다. 넷플릭스는 분명 1위지만, 시장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 구도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파라마운트플러스 등이 각각 독특한 콘텐츠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술 기업들의 공세다. 아마존애플은 스트리밍을 손실 사업으로 간주하고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이들에게 스트리밍은 더 큰 생태계의 일부일 뿐이다.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십 유지 수단으로, 애플은 하드웨어 판매 촉진 도구로 활용한다.

한국 시장에서 읽는 신호

이 거래가 한국 소비자와 기업에 미칠 파급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가 합쳐지면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 전략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넷플릭스는 이미 한국에서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상태다. 여기에 워너브러더스의 제작 역량과 IP가 더해지면 한국 창작자들에게는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같은 국내 OTT 플랫폼에게는 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는 셈이다. 이미 한국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 점유율은 30%를 넘어선 상황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당국의 딜레마

미국 규제 당국은 복잡한 선택에 직면했다. 전통적인 반독점 논리로는 시장 점유율 1위와 3위의 합병을 막아야 한다. 하지만 스트리밍 시장의 특성상 콘텐츠 경쟁력이 더 중요하고, 기술 기업들의 무제한 자금 투입이라는 새로운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유럽연합은 이미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 견제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시장법(DMA)을 통해 구글, 애플, 메타 등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트리밍 시장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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