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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법안 통과했지만... 아이들 읽기 실력은 왜 그대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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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법안 통과했지만... 아이들 읽기 실력은 왜 그대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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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7개 주가 난독증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실제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는 개선되지 않았다. 법안 통과와 교실 현실 사이의 간극을 분석한다.

5%에서 15%. 난독증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의 비율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이를 늦게 발견하고, 더 늦게 대응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거의 모든 주가 난독증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부모들의 절박한 외침이 만든 법안들

난독증 자녀를 둔 가족들은 오랫동안 같은 문제를 호소해왔다. 아이들이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학교는 몇 년씩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목소리에 응답하듯 2010년대 초반부터 미국 각 주는 난독증 법안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텍사스아칸소 주가 선두에 섰고, 2025년 현재 하와이를 제외한 모든 주가 관련 법안을 제정했다.

이 법안들의 핵심은 세 가지였다. 첫째,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읽기 어려움 조기 선별검사. 둘째, 교사들에 대한 과학적 근거 기반 읽기 교육 훈련. 셋째, 난독증 조기 징후를 보이는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가족들과 교육자들, 난독증 옹호 단체들은 이런 법안들을 환영했다. 학교가 난독증을 일찍 발견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교육으로 대응한다면, 읽기 성과가 개선되고 뒤처지는 아이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20년 데이터가 보여준 불편한 진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연구진이 2003년부터 2022년까지 20년간의 전국 학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복잡했다.

47개 주의 4학년 읽기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첫째,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킨 주의 절반 이상에서 읽기 관련 학습장애 학생 식별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일부 주에서는 더 많은 학생을 식별했고, 일부에서는 더 적게 식별했지만, 일관된 전국적 패턴은 없었다.

둘째, 학습장애로 식별된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는 법안 통과 후 개선되기보다는 오히려 하락한 경우가 많았다. 알래스카, 메인, 매사추세츠, 뉴욕,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등이 여기에 해당했다.

4개 주만이 의미 있는 읽기 점수 향상을 보였다. 애리조나(10점 상승), 미시시피, 네바다, 오클라호마(3점 상승)가 그 주인공이었다.

법안 통과와 교실 변화는 별개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연구 결과는 난독증 법안이 난독증과 조기 읽기 어려움에 대한 인식은 높였지만, 교실 현장의 실제 관행을 완전히 바꾸지는 못했음을 시사한다.

많은 주들이 조기 선별검사를 의무화했지만, 이를 실시할 훈련받은 직원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코네티컷, 메인, 매사추세츠, 노스캐롤라이나 등이 대표적이다.

설령 선별검사를 할 수 있는 교사가 충분하다 해도, 선별검사 자체만으로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품질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예산 문제도 큰 걸림돌이었다. 대부분의 난독증 법안은 교사 훈련이나 교육 자료를 위한 전용 예산 없이 통과되어, 학군들이 비용을 떠안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잘사는 학군은 빠르게 움직였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뒤처졌다.

성공한 주들의 공통점

그렇다면 성과를 낸 주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애리조나미시시피 등 읽기 성과가 개선된 주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 읽기 어려움 위험군으로 분류된 어린 학생들에게 추가 읽기 교육을 제공했다. 선별검사를 그 자체로 끝내지 않았다.

둘째, 파닉스와 단어 해독 같은 기초 읽기 기술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교사 훈련에 투자했다. 이런 기술들은 특히 난독증 학생들에게 중요하다.

셋째, 난독증 법안을 독립적인 정책이 아닌 더 광범위한 문해력 개혁과 연결했다. 과학적 근거 기반 읽기 교육과정 사용, 교사 코칭 제공 등을 함께 추진했다.

미시시피는 난독증 정책을 읽기 교육 전반의 개혁과 결합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읽기 성취도 점수를 크게 향상시킨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더 체계적인 읽기 교육, 교사 훈련, 학교 내 문해력 코치 배치 등이 포함된 종합적 접근이었다.

루이지애나앨라배마 등도 비슷한 접근법을 채택해 난독증 법안 시행 후 학습장애 아동들의 읽기 성과 향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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