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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묻힌 200개 센서가 바꾸는 채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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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묻힌 200개 센서가 바꾸는 채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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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산맥에서 진행된 비밀스러운 광물 탐사 프로젝트. 위성 연결 센서로 전통적 허가 절차를 우회하며 공공 토지 채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해발 3,000미터 유타주 산맥에서 산악 가이드들이 발견한 것은 외계인이 심어놓은 듯한 은색 육각형 장치였다. 트레버 카츠베일리 퍼는 GPS를 따라 이 정체불명의 노드들을 하나씩 수거하며 궁금해했다. "정말 미스터리했어요"라고 또 다른 작업자 레비 워가 회상했다.

하지만 일당 50만원과 체재비까지 지급하는 이 프로젝트의 정체는 여름이 지나며 서서히 드러났다. 이들이 심고 수거한 200개의 노드는 지하 수 킬로미터 깊숙한 곳의 금, 구리, 니켈, 리튬 등을 탐지하는 최첨단 장비였던 것이다.

전통적 채굴 탐사를 뒤흔든 조용한 혁신

기존 광물 탐사는 시끄럽고 파괴적이었다. 거대한 망치질, 진동판을 단 트럭, 다이너마이트 폭발로 지진파를 만들어 지하 구조를 파악했다. 미국 공공 토지에서 이런 작업을 하려면 산림청이나 토지관리청의 까다로운 허가가 필요했다.

하지만 호주 플리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3년 전 출시한 이 노드 시스템은 완전히 다르다. 지구의 자연 진동과 사람들이 걸으며 만드는 음파를 수집해 '주변 소음 단층촬영(ANT)' 조사를 실시한다. 기존 방법보다 훨씬 정밀한 지하 지도를 만들어낸다.

설치도 간단하다. 곡괭이로 몇 센티미터 구멍을 파고 노드의 뾰족한 끝을 땅에 박으면 끝이다. 며칠에서 몇 주간 데이터를 수집한 후 그냥 뽑아서 가져오면 된다.

법적 회색지대를 파고든 '조용한 우회로'

문제는 이 프로젝트가 어떤 허가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자가 정보공개법으로 확인한 결과, MAG 실버디어 트레일 광산 관련 ANT 조사 문서는 토지관리청이나 산림청에 제출되지 않았다.

피시레이크 국유림 관리소는 "상업적 탐사는 모두 신고해야 하지만 이 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반면 산림청 본부는 "이런 유형의 조사는 허가나 정식 통지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자연자원 전문 변호사 엘리자베스 크래독은 "핵심은 '중대한 교란' 여부인데, 규정 자체가 이를 명확히 정의하지 않아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업적 탐사 프로젝트들이 연방 규정을 조용히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낸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채굴 친화 정책과 맞물린 타이밍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기관들에 채굴 프로젝트 승인을 가속화하고 공공 토지에서의 채굴 활동을 우선시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국가환경정책법 검토 과정도 간소화해 장기적 환경 영향 분석 의무를 대폭 축소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정제 금속 의존도를 줄이려는 상황에서 이런 정책 변화는 의미가 크다.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플리트 스페이스 노드가 탐지할 수 있는 광물들은 모두 국가 핵심 광물 목록에 포함돼 있다. 아이폰부터 태양광 패널, 군용 드론까지 미국인의 삶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기술들에 쓰인다.

메리스베일 같은 소규모 지역 경제에는 희소식일 수 있다. 이 마을의 중위 가구소득은 연 3,500만원에 불과하고 실업률은 63%에 달한다. 하지만 환경 보호와 자원 추출 사이의 균형이라는 산림청의 창립 정신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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