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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의 스톡홀름 출장이 말해주는 것
테크AI 분석

9번의 스톡홀름 출장이 말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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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z 파트너가 1년에 9번 스톡홀름을 방문한 이유. 미국 VC들이 해외 스타트업을 찾아나서는 새로운 패턴을 분석한다.

9번. Andreessen Horowitz의 파트너 가브리엘 바스케스가 작년 한 해 동안 뉴욕에서 스톡홀름을 오간 횟수다. 단순한 출장이 아니었다. 그는 스웨덴의 차세대 유니콘을 대서양을 건너기 전에 미리 찾아내려 했다.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a16z가 스웨덴 스타트업 Dentio230만 달러 프리시드 라운드를 이끌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Dentio는 AI로 치과 병원의 행정업무를 돕는 회사다. a16z가 방금 발표한 150억 달러 규모의 새 펀드에 비하면 작은 투자지만, 이는 중요한 신호를 보낸다.

현지 사무소 없이도 가능한 글로벌 딜소싱

미국 VC들이 본격적으로 해외 스타트업을 노리고 있다. 현지 사무소 없이도 말이다. 바스케스는 "우리는 특정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개발하고, 혁신이 어디서 나오는지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스톡홀름은 a16z에게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이들은 과거 스웨덴 기업가 니클라스 젠스트룀이 공동창업한 스카이프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바 있다. 그 이후 스톡홀름에서는 클라르나, 보이, 레고라 같은 성장 기업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Dentio도 이들과 같은 뿌리를 갖고 있다. 스톡홀름경제대학교(SSE) 비즈니스랩 출신이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엘리아스 아프라시아비, 안톤 리, 루카스 쇼그렌이 대학에서 재회해 창업했다. 아이디어는 리의 어머니, 치과의사로부터 나왔다. "행정업무 때문에 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그녀의 하소연이 출발점이었다.

한국 시장에 던지는 질문

Dentio의 접근법은 흥미롭다. AI 음성인식으로 진료 기록을 자동 생성하는 것에서 시작했지만, 이들은 단순한 AI 스크라이브 도구로 머물지 않으려 한다. "AI 스크라이브는 곧 범용 제품이 될 것"이라고 아프라시아비는 말했다. 경쟁사인 탠덤 헬스가 작년 5000만 달러 시리즈A를 유치한 상황에서, Dentio는 치과 전문화와 해외 확장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국내에서도 의료 AI 스타트업들이 활발하다. 뷰노, 루닛, 제이엘케이 등이 영상 진단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행정업무 자동화 영역은 상대적으로 공백이다. 한국의 의료 환경은 어떨까?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형병원과 달리, 개인 치과의원들은 여전히 수기 작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스카우트 네트워크의 힘

바스케스의 전략에서 주목할 점은 스카우트 네트워크다. a16z는 보이의 창업자 프레드릭 옐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크라이의 창업자 요하네스 쉴트를 스카우트로 활용해 현지 인재를 발굴한다. "우리는 제로 미팅에 갔고, 제로 투자자에게 연락했다"고 아프라시아비는 말했다. 대신 추천과 입소문을 통해 소식이 미국까지 전해졌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글로벌 VC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실리콘밸리로 달려갈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대신 현지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검증된 성과를 쌓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엘살바도르 출신인 바스케스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시간을 보내고 있다. "AI는 위대한 균등화 장치"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 휴대폰으로 박사 수준의 지능에 접근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실리콘밸리는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말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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