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트럼프 무역협정, 인도 농민들이 반발하는 이유
인도-미국 무역협정이 농업 분야를 희생시켰다며 인도 농민단체들이 강력 반발. 정치적 계산과 농민 현실의 충돌
2,000만 명의 인도 농민들이 들고일어났다. 모디 총리가 지난주 트럼프와 합의한 무역협정을 두고 "농업을 팔아먹었다"며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협정의 명과 암
이번 협정으로 인도는 미국 관세를 50%에서 18%로 대폭 낮췄다. IT 서비스, 의약품, 섬유 등 주력 수출품목에는 희소식이다. 타타컨설턴시와 인포시스 같은 대기업들은 환영 성명을 냈다.
하지만 농업 분야는 정반대다.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와 농업 보조금 축소 조건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인도 농민연합은 "2억 명의 농민 생계를 담보로 잡았다"며 전국 시위를 예고했다.
정치적 계산 vs 농민 현실
모디 정부의 속내는 명확하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을 피하고 대중국 견제에서 미국과 보조를 맞추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실제로 협정 발표 직후 인도 증시는 3.2% 급등했다.
문제는 농민들의 현실이다. 펀자브주의 한 농민 조합 대표는 "미국산 밀과 쌀이 들어오면 우리는 어떻게 살라는 거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도 농가 평균 소득은 월 200달러 수준으로, 이미 생계 유지가 빠듯한 상황이다.
승자와 패자의 명확한 구분
이번 협정의 승자는 분명하다. IT 대기업, 제약회사, 섬유업체들이다. 이들은 미국 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패자도 명확하다. 소규모 농민들과 농업 관련 중소기업들이다. 특히 밀, 쌀, 설탕 생산 농민들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인도 농업부 내부 자료에 따르면, 향후 3년간 농가 소득이 15-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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