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으로 불로불사 팝니까? 브라이언 존슨의 충격적 제안
전 핀테크 창업가가 연 12억원에 불로불사 프로그램 판매. 부유층 장수 열풍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12억원이면 영생을 살 수 있을까
전 핀테크 창업가 브라이언 존슨이 연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자신의 '불로불사 프로그램'을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단 3명만 받는다는 조건까지 달았다. 아들의 피를 수혈받고, 생식기에 보톡스를 맞는 남자가 제시하는 영생의 비밀. 과연 믿을 만할까?
지난 5년간 존슨은 하루 100개의 알약을 먹고, 엄격한 식단을 유지하며 '생물학적 나이 역행'을 실험해왔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47세인 그의 생물학적 나이는 20대 수준이다. 이제 그 '비밀'을 최고가에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부유층만의 새로운 놀이터
존슨만이 아니다. 장수 산업은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일론 머스크의 후원자 존 헤링이 공동창립한 바이오그래프는 연 1만 5천 달러의 프리미엄 멤버십을 운영한다. 파운틴 라이프는 1억 달러 투자를 받으며 연 2만 1500달러의 '궁극의 장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존슨의 가격이 유독 비싼 이유는 '희소성 마케팅' 때문이다. 3자리 수만 받는다는 조건이 오히려 부유층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여기서 빠진 사람들을 위해서는 6만 달러짜리 '서포트 티어'도 준비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강남 일대 안티에이징 클리닉들이 수천만원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고, 재벌가 자녀들 사이에서 '개인 맞춤 장수 관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인가, 사기인가
존슨의 프로그램에는 '전담 컨시어지 팀', '브라이언AI 24시간 상담', '수백만 개의 생물학적 데이터 포인트'가 포함된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가 다른 사람보다 오래 살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 1977년생인 그와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서울대 의대 노화연구소의 한 교수는 "개인의 극단적인 실험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며 "장수에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존슨이 공개한 데이터 중 상당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로도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불평등의 새로운 차원
더 큰 문제는 '생명의 불평등'이다. 부유층이 더 오래 살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존재론적 불평등으로 이어진다. 이미 미국에서는 소득 상위 1%와 하위 1%의 기대수명 차이가 15년에 달한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강남구와 중구의 평균 수명 차이는 7년 이상이다. 여기에 '맞춤형 장수 치료'까지 가세하면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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