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파일 300만건 공개, 여전히 남은 의문들
법무부가 엡스타인 수사 자료 300만건을 공개했지만 핵심 질문들은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했다. 트럼프와 머스크 관련 내용도 포함.
300만건의 문서가 공개됐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들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법무부는 故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자료 300만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금융업자이자 성범죄자였던 엡스타인과 관련된 수사 기록들이다. 작년 12월 첫 공개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공개다.
새롭게 드러난 인맥들
이번 공개에서 주목받는 건 엡스타인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 간의 이메일 교환 기록이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하워드 루트닉 현 상무장관, 그리고 일론 머스크와의 연락 기록이 포함됐다.
특히 루트닉의 경우 과거 엡스타인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던 발언과 상반되는 내용이 드러났다. 머스크와의 교환 기록도 처음 공개된 것이다.
가장 논란이 된 건 FBI 제보서다. 도널드 트럼프와 엡스타인의 성적 학대 의혹이 담긴 문서였지만, 검증되지 않은 제보 수준이라는 점이 명시됐다. 또한 2007년 작성됐지만 최종 제출되지 않은 기소장 초안도 포함됐다.
공개 과정의 혼란
작년 말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에 따라 시작된 이번 공개 작업에는 수백 명의 법무부 변호사가 투입됐다. 뉴욕 남부지검 변호사의 절반 이상이 이 작업에 매달렸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공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의 실명이 그대로 노출되고, 나체 사진까지 무삭제로 공개되는 실수가 벌어졌다. 법무부가 왜 이런 민감한 자료의 공개에 신중한 관례를 유지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여전히 남은 핵심 질문들
300만건이라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질문들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엡스타인이 정말로 다른 남성들에게 여성이나 소녀들을 인신매매했는가? 만약 그렇다면 왜 그 남성들은 기소되지 않았는가?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엡스타인의 범죄는 단독 행위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로는 이런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기 어렵다.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은 일요일 ABC와의 인터뷰에서 "검토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판사가 일부 자료를 추가 검토 중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마지막 공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계속되는 수사
파일 공개가 끝나도 엡스타인 사건은 마무리되지 않는다. 엡스타인의 측근이자 아동 성매매 혐의로 유죄 판결받은 기슬레인 맥스웰이 다음 주 하원 위원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또한 언론사들이 수백만 건의 문서를 계속 분석하고 있어 새로운 내용이 추가로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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