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스테이블코인 재도전, 이번엔 '우회로' 선택
메타가 2026년 하반기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재진입을 추진 중. 리브라 실패 후 제3자 업체 통한 우회 전략 선택. 30억 사용자 대상 결제 혁신 예고
3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메타가 다시 한번 스테이블코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번엔 직접 나서지 않는다.
리브라의 악몽을 피하는 법
메타는 올해 하반기부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관련 업계 소식통 3명이 전했다. 2019년 리브라(후에 디엠으로 개명) 프로젝트가 규제 당국의 강력한 반발로 좌초된 뼈아픈 경험 때문에, 이번엔 제3자 업체를 통한 우회 전략을 택했다.
한 소식통은 "이들은 이 사업을 하고 싶어하지만, 팔 길이만큼 거리를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대신, 외부 업체에 결제 처리를 맡기고 새로운 지갑 서비스만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스트라이프가 핵심 파트너?
메타는 이미 제3자 업체들에게 제품 제안서(RFP)를 보낸 상태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작년 스테이블코인 전문업체 브릿지를 인수한 스트라이프가 거론된다. 스트라이프 CEO 패트릭 콜리슨이 작년 4월 메타 이사회에 합류한 것도 우연이 아닐 수 있다.
만약 실현된다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통해 기존 은행 수수료를 우회한 글로벌 송금과 결제가 가능해진다. 특히 왓츠앱의 P2P 메시징과 인스타그램의 커머스 기능이 결합되면 '소셜 커머스'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
달라진 규제 환경의 기회
2019년과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규제 환경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GENIUS Act'가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에 법적 토대를 마련해줬다. 당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로 신뢰도가 바닥이었던 메타와 달리,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은 초안 단계에 머물러 있다. 메타가 조심스럽게 우회 전략을 택한 이유다.
슈퍼앱 경쟁 본격화
이번 움직임은 일론 머스크의 X(옛 트위터)와 텔레그램 같은 플랫폼들과의 '슈퍼앱' 경쟁을 의미한다. 메시징, SNS, 쇼핑, 결제를 하나의 앱에서 해결하려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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