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10대 자녀, 인스타그램에서 성형 필터 쓰고 있다면?
메타 CEO 저커버그가 법정에서 인스타그램의 '중독성 설계' 논란에 맞서며 10대 사용자 보호 정책을 변호했다. 부모들이 알아야 할 진실은?
40분. 인스타그램이 10대 사용자 한 명당 목표로 하는 일평균 사용시간이다. 당신의 자녀는 하루에 인스타그램을 얼마나 쓸까?
마크 저커버그가 로스앤젤레스 법정에 섰다. 메타의 CEO가 6시간 동안 증언한 내용은 단순했다. "우리는 10대를 중독시키려 한 게 아니라, 그저 복잡한 제품 결정을 내렸을 뿐"이라는 것이다.
성형 필터, 금지할까 말까
법정에서 공개된 내부 이메일은 충격적이었다. 메타 임원들이 "성형수술 결과를 모방하는 뷰티 필터"를 두고 격론을 벌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 임원은 "신체 이형장애 위험" 때문에 필터 금지를 강력히 주장했다.
저커버그의 답변은 달랐다. "전면 금지는 과도하다"며 "표현의 자유와 사용자 선택의 문제"라고 맞섰다. 그는 "완벽한 제품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모들의 시각에서 보면 어떨까? 10대 딸이 매일 자신의 얼굴을 성형수술 결과처럼 보정해서 올리는 걸 보는 심정 말이다.
'하루 40분' 목표의 진실
원고 측 변호사는 메타의 내부 문서를 하나씩 공개했다. "사용자당 일평균 40분 이상 사용"이라는 '마일스톤'이 적힌 문서들이었다. 이는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의도적인 중독 설계라는 게 원고 측 주장이다.
저커버그는 용어 자체에 반박했다. "특정 달의 사용시간을 극대화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마일스톤'과 '목표'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언어 게임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13세 미만 사용자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저커버그는 "13세 미만은 애초에 허용하지 않았다"면서도 "사람들이 나이를 속이니 단속이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휴대폰 제조사가 검증된 나이 데이터를 앱 회사와 공유하는 게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제안했다.
한국 부모들이 주목해야 할 이유
이 재판이 한국 부모들과 무관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도 비슷한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국내 10대들의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이미 하루 7시간을 넘어섰다.
더 중요한 건 규제의 방향이다. 미국에서 이번 재판 결과가 나오면, 한국 정부도 비슷한 규제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삼성과 LG 같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주목하고 있다. 저커버그가 제안한 "나이 검증 시스템"이 의무화되면, 하드웨어 차원에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메타가 엔비디아 칩에 수십억 달러 투자 약속하며 침체된 AI 반도체 시장에 새 바람. 메모리 반도체에 밀린 엔비디아, 다시 주목받을까?
메타 CEO가 소셜미디어 중독 소송에서 증언. 플랫폼 설계가 사업 전략인가, 예견 가능한 피해인가? 실리콘밸리 미래를 바꿀 판결.
메타 CEO 저커버그가 소셜미디어 중독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 빅테크의 책임을 묻는 역사적 재판이 시작됐다. 한국 플랫폼들도 예외일 수 없다.
메타-엔비디아 대규모 AI 칩 계약의 숨겨진 의미. 개인 초지능 시대를 향한 메타의 야심과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변화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