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달러의 배신: Prenuvo 전신 MRI 오진 소송과 예방 의학의 그림자
2,500달러를 낸 Prenuvo 전신 MRI 스캔이 뇌졸중 징후를 놓쳤다며 Sean Clifford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예방 의학 테크의 명암을 분석합니다.
2,500달러를 지불하고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몇 달 뒤 그를 찾아온 것은 전신 마비였다. 유명 연예인들이 홍보하며 급성장한 전신 MRI 스타트업 Prenuvo가 심각한 의료 과실 소송에 휘말렸다.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려던 한 남자의 노력이 오히려 비극적인 결과로 돌아오면서, 최근 불고 있는 '예방적 스캔' 열풍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Prenuvo 전신 MRI 오진 소송의 전말
뉴욕에 거주하는 Sean Clifford는 2023년 7월 15일, Prenuvo에서 전신 MRI 스캔을 받았다. 소장에 따르면 당시 스캔 결과에는 뇌의 주요 동맥인 우측 중대뇌동맥이 60%가량 좁아져 있는 이상 징후가 포착되었다. 하지만 업체 측은 해당 스캔 결과를 검토한 뒤 '뇌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내렸고, 어떠한 경고도 남기지 않았다고 원고 측은 주장하고 있다.
비극은 약 8개월 뒤인 2024년 3월 7일에 발생했다. Clifford는 치명적인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며, 사후 검사 결과 과거 스캔에서 발견됐던 동맥 협착 부위가 완전히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그는 왼손과 다리의 마비, 시력 상실, 영구적인 복시, 인지 기능 저하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의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되었다.
예방 의학 서비스의 신뢰도 논란
이번 사건은 고가의 민간 건강 검진 서비스가 제공하는 '안도감'이 실제 의학적 안전을 보장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재점화했다. Prenuvo 측은 과거 MRI 결과에 대해 침묵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상업용 스캔의 경우 임상적 정밀도가 전문 의료기관에 비해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원고 측은 적절한 알림만 있었더라도 뇌졸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강력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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