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켄지 스콧의 4,500만 달러 기부, 트레버 프로젝트 역대 최대 규모 경신
자선가 매켄지 스콧이 성소수자 청소년 지원 단체 트레버 프로젝트에 4,5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연방 지원 중단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기부의 의미를 분석합니다.
4,500만 달러의 기부금이 LGBTQ+ 청소년들의 안전망으로 투입된다. 억만장자 자선가 매켄지 스콧이 성소수자 청소년 자살 예방 단체인 '트레버 프로젝트(The Trevor Project)'에 역대 최대 규모의 금액을 전달했다.
매켄지 스콧 트레버 프로젝트 기부와 연방 지원 중단의 배경
이번 기부는 연방 정부의 지원이 끊긴 민감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자살 예방 라인인 '988'을 통해 제공되던 성소수자 청소년 상담 서비스를 중단했다. 트레버 프로젝트는 해당 서비스의 운영 주체였으나, 예산 삭감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버 프로젝트의 CEO 제임스 블랙은 이번 기부를 "조직 27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 기부"라고 밝히며, 이를 변혁적인 사건으로 평가했다. 매켄지 스콧은 이전 행정부 시절에도 6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총 70억 달러 이상을 사회 공헌 활동에 쏟아부었다.
700% 급증한 상담 수요와 향후 투자 계획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13~24세 성소수자 청소년 중 약 45%가 자살을 고려한 적이 있을 정도로 정신건강 위기가 심각하다. 특히 2024년 대선 직후 상담 요청이 700% 폭증했으며, 지난해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도 33%의 수요 증가가 관찰되었다.
트레버 프로젝트는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핵심 위기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운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전략적 투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임스 블랙 CEO는 "정치적 적대감과 낙인이 강화되는 시기에 이번 지원은 성소수자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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