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은 3년 만에 최대폭 급등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4100선 아래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개인은 팔고 외국인과 기관은 샀다. 국내 증시가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3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상승세를 멈췄지만, 원화 가치는 외환 당국의 강력한 개입 시사에 힘입어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다. 24일 코스피(KOSPI)는 전 거래일보다 8.7포인트(0.21%) 내린 4,108.62에 장을 마쳤다.
엇갈린 수급: 개인 '매도' vs 외국인·기관 '매수'
이날 시장의 방향을 가른 것은 수급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기술주와 조선주 랠리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7,1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0억원, 2,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거래량은 3억 5,150만 주, 거래대금은 11조 9,500억원(미화 82억 달러)을 기록했다.
환율 시장 뒤흔든 '구두 개입'
주식 시장의 소폭 조정과 달리 외환 시장은 격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8원 급락한 1,449.8원에 마감하며 3년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는 외환 당국이 "과도한 원화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 안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원화 가치는 16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러 왔다.
업종별 희비: 자동차 '상승' vs 조선 '하락'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36%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0.68%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7%, 0.68% 오르며 선방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조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화오션이 3.57%, HD한국조선해양이 3.7%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강세를 보인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 환율 변동성 또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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