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새 CEO, 테마파크 출신이 선택받은 이유
디즈니가 밥 아이거의 후계자로 테마파크 사업 총괄 조시 다마로를 선택했다. 스트리밍 전쟁 시대에 '오프라인 경험'이 승부수가 될까?
18만 5천 명의 직원을 거느린 남자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수장이 된다. 디즈니가 화요일 발표한 새 CEO 조시 다마로는 지난 4년간 전 세계 6개국 테마파크를 총괄해온 '현장의 사람'이다.
스트리밍 시대에 테마파크 출신이 선택받다
밥 아이거 회장이 74세가 되면서 후계자 선택은 디즈니 내부의 최대 관심사였다. 그런데 왜 테마파크 출신일까? 넷플릭스와 애플이 콘텐츠로 맞서는 시대에 말이다.
다마로의 이력을 보면 답이 보인다. 1998년디즈니랜드 리조트에 입사한 그는 26년간 한 우물을 팠다. 사업기획부터 시작해 애니멀 킹덤 부사장, 리조트 교통시스템 총괄, 디즈니랜드 리조트 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전 세계 테마파크를 책임져왔다.
아이거 회장은 "그는 디즈니 브랜드에 대한 본능적 이해와 창의성을 운영 우수성과 결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번역하면 '돈 되는 꿈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숫자로 보는 다마로의 성과표
그가 맡은 테마파크 사업이 디즈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선택 이유가 명확해진다. 테마파크 부문은 디즈니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수익원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적자에 허덕일 때도 테마파크는 꾸준히 흑자를 냈다.
다마로는 현재 아부다비에 새 테마파크 건설도 진행 중이다. 그는 작년 5월 "아부다비 리조트는 우리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진보되고 상호작용적인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진출로 글로벌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콘텐츠 vs 경험, 승부의 판을 바꾸다
다마로의 CEO 선임은 디즈니의 전략 변화를 시사한다.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콘텐츠 경쟁에 몰두할 때, 디즈니는 '경험'으로 차별화하겠다는 메시지다.
실제로 팬데믹 이후 사람들의 '체험에 대한 갈증'은 커졌다. 집에서 영상을 보는 것과 테마파크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은 다른 가치다. 디즈니는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도전도 만만치 않다. 테마파크는 지역 경제 상황에 민감하고, 건설비용도 천문학적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올 경우 가장 먼저 타격받는 사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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