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주가 하락, 새 CEO 발표에도 '리더십 불안감' 지속
디즈니가 차기 CEO로 조시 다마로를 발표했지만 주가는 2% 하락. 월스트리트는 CEO 교체를 '주가 부담요인'으로 분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7% 급락한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에도 2% 추가 하락. 디즈니의 주가가 연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CEO 발표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디즈니는 화요일 테마파크 사업을 총괄하는 조시 다마로를 차기 CEO로 발표했다. 현재 CEO인 밥 아이거의 후임으로 지명된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월스트리트의 진단: '리더십 전환 부담'
제퍼리스 애널리스트들은 "리더십 전환이 여전히 주가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승계 문제가 최근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우려에는 이유가 있다. 디즈니의 CEO 승계는 이번이 두 번째 시도다. 아이거는 2020년 첫 번째 은퇴 때 밥 채펙을 후임으로 지명했지만, 2년 만에 해고하고 다시 복귀한 바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또 다른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셈이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일까? 디즈니의 테마파크 사업은 분기 매출 1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도 260억 달러로 월스트리트 예상치 257억 달러를 웃돌았다.
다마로라는 선택의 의미
다마로의 선택은 흥미로운 신호를 보낸다. 그는 디즈니의 '경험' 사업부를 이끌며 테마파크, 리조트, 크루즈 등 물리적 경험을 총괄해왔다. 스트리밍과 콘텐츠가 화두인 시대에 '오프라인 경험' 전문가를 CEO로 선택한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경험 사업부가 회사 수익에서 차지하는 가치를 고려할 때, 다마로의 임명은 투자 커뮤니티에서 호평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테마파크 사업은 디즈니의 가장 안정적인 수익원이자 높은 마진을 자랑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의문도 남는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과의 스트리밍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테마파크 전문가가 과연 적절한 선택일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미디어 업계에서 물리적 경험에 특화된 리더십이 답일까?
승자와 패자는 누구인가
이번 인사는 여러 층위의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낸다. 우선 다마로 본인은 분명한 승자다. 테마파크라는 '전통적' 사업 영역에서 CEO 자리까지 오른 것은 드문 일이다.
투자자들에게는 복합적이다.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 같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디즈니의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을 아는 리더가 회사 전체를 이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
경쟁사들은 어떨까? 넷플릭스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같은 순수 콘텐츠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디즈니가 스트리밍보다 테마파크에 집중한다면, 콘텐츠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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