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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아폴리스에서 울린 총성, 민주주의의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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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아폴리스에서 울린 총성, 민주주의의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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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요원의 시민 총격 사건이 보여주는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 변화와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

37세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가 휴대폰으로 연방 이민단속청(ICE) 요원들의 활동을 촬영하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 미네아폴리스 거리에서 벌어진 이 사건의 영상은 시리아나 이란의 시위 진압 장면을 연상시킨다.

문제는 총격 그 자체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살인을 어떻게 정당화했는지가 더 충격적이다.

거짓말로 쌓인 방어막

국토안보부는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프레티가 무장했고 "폭력적으로 저항"했으며, 요원이 "방어적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밀러는 프레티를 "연방 법 집행관을 암살하려 한 국내 테러리스트"라고 불렀다.

하지만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들이 이를 반박한다. 프레티는 미네소타주 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사건 내내 휴대폰만 들고 있었다. 독립적 영상 분석 결과, 연방 요원들이 프레티의 총기를 확보한 후에 사격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레니 굿이 연방 요원들에게 살해당했을 때와 똑같은 패턴이다. 사실을 왜곡하고, 피해자를 악마화하며, 가해자를 영웅으로 포장하는 것.

두 가지 권위주의의 길

민주주의를 권위주의로 전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빅토르 오르반의 헝가리 모델이다. 법적 조작을 통해 점진적으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선거를 서서히 불공정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둘째는 스탈린의 소비에트 모델로, 정치적 권리를 노골적으로 중단시키고 반대자들을 잔혹하게 탄압하는 것이다.

첫 번째 전략은 교묘함에 의존한다. 권위주의적 의도를 법적 베일 뒤에 숨겨 대중의 분노를 피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번째는 잔혹하고 노골적인 폭력에 의존한다. 반대자들을 피로 물들인 본보기로 삼아 국가에 도전하는 자는 같은 운명을 맞는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 두 전략을 동시에 시도해왔다. 때로는 전국적 선거구 재획정 같은 오르반식 전술을 쓰고, 때로는 합법적 거주자들을 납치해 엘살바도르로 보내 고문받게 한다.

토요일의 사건은 후자 쪽으로의 결정적 전환점일 수 있다.

피로 물든 권위주의, 그러나 취약한

역설적이게도,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효과적인 권력 강화 조치들은 모두 오르반의 발자취를 따른 것들이다. 억만장자 엘리슨 가문이 미국 언론의 점점 더 많은 부분을 장악하도록 규제 권한을 활용하는 것 같은 조치들 말이다.

반면 ICE의 폭력적 배치는 반대 의견을 억압하는 데 거의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정부에 대한 대중의 분노만 키웠다. 미네아폴리스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DC 등 주요 도시에서도 마찬가지다. 각 지역에서 1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조직적 저항 인프라가 등장했다.

그리고 이들은 토요일 이전에도 이미 승리하고 있었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급락하고 있으며, 그의 강점이었던 이민 문제에서조차 그렇다.

토요일의 사건은 이런 역학을 가속화할 게 확실하다. 이미 루이지애나 공화당 상원의원 빌 캐시디가 이 살인 사건을 "극도로 충격적"이라며 "연방과 주 정부의 완전한 합동 수사"를 요구했다. 총기 권리 활동가들도 프레티의 무기를 그의 죽음 탓으로 돌리려는 시도를 비판하고 있다.

이는 집권 연합 내부의 균열일 뿐이다. 민주당은 ICE 살인 사건으로 정부 폐쇄 직전까지 갔고, 전국의 비폭력 활동가들이 어떤 대응을 준비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핏빛 미래의 전조

이 정도 수준의 대중 저항을 무력으로 통제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다. 역사적 증거에 따르면, 일단 동원된 대중은 고립된 폭력 사건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압도적인 수준의 무력이 필요하다. 최근 이란에서 벌어진 것처럼 국가 보안군이 대중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거리에서 수천 명의 시위자를 살해하는 수준의 무력 말이다.

그런 학살은 일부 강경한 권위주의 정권도 실행하기 어렵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의 지배를 무력으로 강요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무계획적이더라도 무력으로 의지를 관철시키려는 그들의 시도는 이미 미네아폴리스에서만 최소 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비폭력적 대중 저항 앞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무제한적인 ICE의 도시 점령을 계속한다면, 이런 장면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정치학자 폴 머스그레이브는 이렇게 썼다. "법정 밖 살인은 강한 정권의 신호가 아니다. 하지만 피로 물든 정권의 전조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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