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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전 임원과 엡스타인의 은밀한 거래
테크AI 분석

마이크로소프트 전 임원과 엡스타인의 은밀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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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노프스키가 퇴직금 협상과 애플 입사를 위해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이메일이 공개됐다. 빅테크 권력층의 숨겨진 네트워크가 드러나고 있다.

1,4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사업부 총괄이었던 스티븐 시노프스키가 2012년 퇴직하며 받은 거액의 퇴직금이다. 그런데 금요일 미 법무부가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이 거액의 퇴직 패키지 협상 과정에서 그가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애플 CEO와의 만남을 주선한 엡스타인

공개된 문서들은 시노프스키와 엡스타인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시노프스키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다는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몇 주 후, 엡스타인은 그에게 이메일을 보내 애플 CEO 팀 쿡이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엡스타인에 따르면 쿡은 시노프스키가 "farstall"이라는 사람과 함께 회사를 차린다고 들었다는 것이다. 엡스타인은 철자를 확신하지 못했지만, 이는 당시 애플의 iOS 책임자였던 스콧 포스톨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이메일들은 단순히 개인적 네트워킹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시사한다. 엡스타인이 실리콘밸리의 최고위층 인사들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했다는 점, 그리고 이런 관계가 구체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빅테크 권력층의 숨겨진 네트워크

시노프스키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5년간 근무하며 윈도우 운영체제의 핵심 인물이었다. 윈도우 7과 윈도우 8 개발을 주도했고, 회사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런 그가 퇴직 과정에서 엡스타인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은 실리콘밸리 권력층의 복잡한 인맥망을 보여주는 사례다.

엡스타인은 2019년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후 감옥에서 사망했지만, 그의 인맥 리스트에는 빌 게이츠를 비롯해 수많은 테크 업계 거물들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시노프스키와의 이메일은 엡스타인이 단순한 사교계 인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중개자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삼성이나 애플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는 점은 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한국의 삼성전자 역시 이런 글로벌 인재 영입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다.

투명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들

이 사건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사 정책과 임원진의 네트워킹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과연 이런 비공식적 채널을 통한 인재 영입이나 퇴직 협상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시노프스키 역시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이메일들만으로도 실리콘밸리의 권력 구조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불투명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국내 대기업들도 글로벌 인재 영입 과정에서 이런 비공식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런 사례들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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