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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병원들, 외국인 환자 몰려도 '적자' 고민
경제AI 분석

일본 병원들, 외국인 환자 몰려도 '적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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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기관들이 관광객 급증으로 외국인 환자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미수금과 높은 운영비용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

나가노현 하쿠바 국제클리닉에서 중국인 부모가 아이와 함께 영어로 진료를 받고 있다. 스키장으로 유명한 이곳에 웬 국제클리닉일까? 답은 간단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치거나 아플 때 갈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광 붐이 만든 새로운 의료 수요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연간 3,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의료기관들이 바빠지고 있다. 스키장 부상부터 급성 질환까지, 언어 장벽 없이 치료받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의 요구가 늘고 있다.

하쿠바 국제클리닉 같은 곳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진료가 가능하다. 직원들은 "외국인 환자가 전체의 30%를 차지한다"고 말한다. 관광 성수기에는 이 비율이 50%까지 올라간다.

문제는 돈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일본 건강보험이 없어 의료비를 전액 본인부담해야 한다. 감기 치료에 5만원, 골절 수술에 500만원이 넘게 나올 수 있다.

의료진은 늘리고, 수익은 줄고

병원들의 고민은 깊다. 다국어 서비스를 위해 통역사를 고용하고, 의료진 교육비도 늘려야 한다. 도쿄의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1명을 위해 일반 환자 대비 2배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미수금이다.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본국으로 돌아가버린 환자들이 의료비를 내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미수금이 연간 수십억 엔에 달한다.

그럼에도 병원들이 외국인 진료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의료관광'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이나 성형수술을 위해 일부러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다.

정부도 딜레마에 빠졌다

일본 정부는 2030년 관광객 6,000만 명 목표를 세워놓고는,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관광객은 늘리고 싶지만, 의료비 부담은 줄이고 싶은 모순적 상황이다.

최근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민간 의료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관광업계 전문가는 "의료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일본 관광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K-뷰티, K-의료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의료사고나 미수금 문제는 여전히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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