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약국에서도 당일 배송? 동네 약국의 운명은
아마존 파머시가 2026년까지 4,500개 도시로 당일 배송 확대. 편의성 vs 개인정보, 동네 약국 vs 빅테크의 대결이 시작됐다.
당신이 처방전을 받고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약이 먼저 도착해 있다면? 아마존이 수요일 발표한 계획이 현실이 되면 가능한 일이다.
아마존 파머시는 2026년 말까지 미국 내 4,500개 도시와 마을에서 처방약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보다 10배 이상 확대되는 규모다.
편의성의 대가는 무엇인가
표면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좋은 소식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아마존은 이미 2020년부터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Prime 회원에게는 무료 이틀 배송, 일반 고객에게는 5.99달러의 배송비를 받는 구조다. 당일 배송 확대는 이 서비스의 자연스러운 진화처럼 보인다.
문제는 데이터다. 처방약 정보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당뇨약, 항우울제, 혈압약... 이런 정보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의 알고리즘과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동네 약국의 반격
미국 지역 약국들은 이미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전국 약사협회는 "대형 체인과 온라인 플랫폼이 지역사회 약국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숫자가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 독립 약국의 수는 2010년22,000개에서 2023년19,000개로 13% 감소했다. 반면 아마존, CVS, 월그린 같은 대형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동네 약국들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많은 곳이 백신 접종, 건강 상담, 맞춤형 복약 지도 등 아마존이 제공할 수 없는 대면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규제당국의 딜레마
FDA와 주정부 약사위원회들은 미묘한 입장에 있다.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은 환영할 만하지만, 의료 서비스의 개인화와 안전성 문제는 별개다.
특히 처방약의 경우 약사와의 상담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약물 상호작용, 부작용, 복용법 등을 설명하고 환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은 아직 AI로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온라인 약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면 상담의 미묘한 커뮤니케이션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아마존이 연매출 717조원으로 월마트를 역사상 처음 추월했지만, 소비자에게는 다른 의미일 수 있다. 독점화되는 유통업계의 진짜 승자와 패자는?
AI 코딩 봇이 아마존 핵심 서비스를 중단시킨 사건. 자동화된 AI 시스템의 위험성과 기업들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분석한다.
아마존이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 최대 매출 기업이 됐지만, 월마트는 이미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수익성과 AI 소매업으로의 전환이 가져올 변화는?
아마존이 AI 투자에 260조원을 쏟아붓겠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10일째 하락세.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