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110년간 지킨 약속, AI로 다시 쓰는 성장 공식
IBM이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하며 AI 사업 12조원 돌파. 110년 연속 배당 지급 기록과 함께 2026년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125억 달러. IBM의 생성형 인공지능 사업 규모가 처음으로 이 수치를 넘어섰다. 한때 '공룡 기업'으로 불리며 혁신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던 이 회사가, AI 시대에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IBM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매출 196억 9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192억 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도 4.52달러로 예상치 4.32달러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고, 순이익은 56억 달러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10년 전통이 말하는 것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당 정책이다. IBM 이사회는 주당 1.68달러의 배당을 승인했는데, 이는 110년 연속 분기 배당 지급 기록을 이어가는 것이다. 1916년부터 시작된 이 기록은 두 차례 세계대전과 대공황, 닷컴 버블, 2008년 금융위기를 모두 견뎌낸 결과다.
이런 배당 정책은 단순히 주주 친화적 제스처를 넘어선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 비전의 표현이자,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기반을 가졌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AI가 바꾼 게임의 법칙
아빈드 크리슈나 CEO는 "생성형 AI 사업이 125억 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2025년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IBM이 AI 경쟁에서 단순한 추격자가 아닌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14% 증가한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화, 데이터 분석, 그리고 레드햇 제품군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인프라 부문은 21% 성장한 51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메인프레임 컴퓨터인 IBM Z 시스템은 전년 대비 67%나 급증했다.
2026년, 새로운 성장 궤도
IBM은 2026년 전체 매출 성장률이 5%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8% 성장에서는 다소 둔화되지만, 분석가들의 예상치 4.6%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자유현금흐름도 1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런 전망 뒤에는 기업들의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IBM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특히 규제가 엄격한 금융, 의료, 정부 부문에서 IBM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역량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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