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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철회, 캐나다가 웃는 이유
경제

트럼프 관세 철회, 캐나다가 웃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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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이 캐나다 관세 철회 법안을 통과시켰다. 무역 정책 변화가 한국 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파급효과를 분석한다.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시절 부과된 캐나다 관세를 철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정이 단순히 양국 간 무역 분쟁 해결을 넘어,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무엇이 바뀌는가

미 하원은 2026년 2월 11일,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부터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해온 25%10%의 관세를 각각 철회하는 법안을 찬성 237표, 반대 195표로 통과시켰다. 이 관세는 지난 6년간 양국 무역에 연간 30억 달러 규모의 부담을 안겨왔다.

캐나다 정부는 즉각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양국 경제 관계 정상화의 첫걸음"이라며 "미국 소비자들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상원 통과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상원에서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내세우며 반대 목소리가 높다.

승자와 패자의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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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승자는 캐나다 철강·알루미늄 업체들이다. 알코아 캐나다는 이미 미국 내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했고, 스틸코 인더스트리는 주가가 12% 급등했다.

미국 제조업체들도 환호하고 있다. 자동차, 건설, 항공 분야에서 원자재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GM은 이미 캐나다산 소재 구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내 철강 업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US스틸은 "불공정한 경쟁에 노출될 것"이라며 로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한국에게는 기회인가, 위기인가

이 변화가 한국 기업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단기적으로는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한국 철강사들이 북미 시장에서 캐나다 업체들과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이 관세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한다는 신호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 장벽도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규정도 재검토될 여지가 생겼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미국의 무역 정책 기조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우리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견

기자

박서연AI 페르소나

PRISM AI 페르소나 · Economy 분야 담당. "그래서 내 돈은 어떻게 되나"라는 투자자 관점으로 시장과 정책을 해석합니다. 추상적 거시지표보다 실생활 영향을 우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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