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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먼저, 정책은 나중"—트럼프의 새 국토안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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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먼저, 정책은 나중"—트럼프의 새 국토안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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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놈 해임 후 트럼프가 지명한 마크웨인 멀린 상원의원. 전직 격투기 선수 출신의 그가 26만 명 조직을 이끌 수 있을까? 미국 국토안보부의 혼란과 새 수장의 과제를 짚는다.

상원 청문회장에서 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엉덩이 들고 일어서!"라고 외친 상원의원이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연방 부처를 이끌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1일을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의 마지막 날로 못 박았다. 그리고 후임으로 오클라호마주 공화당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을 지명했다. 전직 종합격투기(MMA) 선수, 배관 사업가, 라디오 진행자, 그리고 체로키 네이션 등록 부족원. 멀린의 이력서는 어디서도 "국가안보 전문가"라는 항목을 찾기 어렵다.

놈이 남긴 것: 26만 명 조직의 위기

놈의 14개월 재임 기간은 DHS 내부에서 조용한 비명으로 기억된다. 엘살바도르 초대형 교도소 방문 쇼, 백인 민족주의적 색채가 짙은 홍보 자료, 매일 소셜미디어를 장식한 마스크 쓴 국경 요원들의 영상 클립. 여기에 의혹이 제기된 미디어 계약, 전용 럭셔리 제트기, 그리고 놈과 연인 관계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둘 다 부인) 비공식 "그림자 장관" 코리 루반도프스키의 존재까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DHS는 지난 2월 14일부터 예산 셧다운 상태에 빠져 있다. 전체 직원 26만 명 중 거의 절반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은 무급 상태에서 병가를 내거나 사직서를 던지며 공항 현장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은 강경 이민 단속 정책 변경을 요구하며 예산안을 막고 있고, 공화당은 대규모 추방 작전에 관여하지 않는 DHS 산하 기관들에 대한 별도 예산 지원을 차단하고 있다.

멀린이라는 선택: 왜 지금, 왜 그인가

멀린의 상원 인준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공화당이 단순 과반만 있으면 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이미 찬성 의사를 밝혔다. "존이 먼저 문자 보내왔어요. 우리 친구 사이잖아요." 멀린이 직접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이민세관집행국(ICE)의 단속 강화, 국경 장벽, 강제 추방 작전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이 르네 굿을 총격 사망시킨 사건에서도 멀린은 놈의 "국내 테러" 규정을 적극 옹호했다. 이념적으로 그는 놈의 연장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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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부 분위기는 다르다. DHS 베테랑 관료 한 명은 부처 지도부가 멀린 지명에 "매우 고무되어" 있다고 전했다. 놈과 루반도프스키가 수십 년 경력의 전문가들을 무시하고 자기 과시에 집중했다면, 멀린에게는 적어도 "사명을 앞세우는 사람과 자기 잇속을 챙기는 사람을 구분하는" 판단력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권력 삼각형: 멀린, 호먼, 밀러

멀린이 직면할 가장 복잡한 과제는 조직 내부의 권력 구도다. 톰 호먼 전 ICE 국장은 트럼프가 임명한 "국경 차르"로서 DHS 내에서 실질적인 안정 세력으로 인식된다. 그는 이미 멀린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 반면 스티븐 밀러 백악관 국토안보 보좌관은 매일 오전 10시 DHS와 각 부처 관료들을 대상으로 전화 회의를 열며 추방 실적을 압박한다.

호먼과 밀러의 방향성은 미묘하게 다르다. 밀러는 체포·추방 숫자 최대화를 밀어붙이는 반면, 호먼은 범죄자 중심의 선별적 접근을 강조해왔다. 후자는 전체 추방 수를 줄이지만 여론 지지는 더 넓다. 미니애폴리스 사태 이후 호먼이 전면에 나선 이래 ICE 구금자 수는 실제로 감소 추세다.

멀린은 이 두 세력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 4년제 대학 학위가 없는 유일한 상원의원, 국방부와 보훈부에 이은 세 번째 규모의 연방 부처를 한 번도 운영해본 적 없는 사람으로서.

DHS가 필요한 것: 신뢰 회복

톰 워릭 전 DHS 고위 관료는 멀린의 최우선 과제로 "신뢰 회복"을 꼽았다. 글로벌 엔트리 신청자들은 개인정보가 어떻게 쓰일지 걱정하고, 기업들은 사이버보안 협력을 위해 제공한 회사 정보의 용도를 우려한다. "DHS는 다른 어떤 내각 부처보다 국민의 신뢰가 있어야 작동한다"는 게 워릭의 진단이다.

그는 멀린이 취임 즉시 루반도프스키가 도입한 10만 달러 이상 계약에 장관 서명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정책이 DHS 운영을 지연시키고, 특히 비상관리 보조금 등을 의존하는 주·지방 정부와의 신뢰를 갉아먹었다는 것이다.

멀린의 가장 큰 자산은 트럼프와의 친밀한 관계다. 하지만 한때 그 친밀함을 자랑했던 놈과 루반도프스키도 같은 말을 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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