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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사이 빠져나가는 돈들
경제AI 분석

당신이 모르는 사이 빠져나가는 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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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수수료들이 가계 예산을 조용히 잠식하고 있다. 리조트비, 항공료 추가요금, 은행 수수료까지 -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

47%. 미국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많이 지불했다고 답한 비율이다. 호텔 예약 사이트의 저렴한 가격에 혹해 클릭했다가, 결제 직전 '리조트비'라는 항목을 발견한 경험이 있다면 이 숫자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와 컨슈머 리포트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현대 소비자들은 일상적으로 6가지 유형의 숨겨진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 개별적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합쳐지면 연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가계 예산을 조용히 잠식한다.

1등석 가격으로 이코노미 탄 기분

항공료 비교 사이트에서 15만원짜리 항공권을 찾았다고 기뻐하기엔 이르다. 수하물비 3만원, 좌석 지정비 1만5천원, 기내식비 2만원을 더하면 어느새 21만5천원이다. 처음 본 가격보다 43% 비싸졌다.

대한항공아시아나는 물론, 저비용항공사들도 이런 '모듈형' 요금제를 적극 활용한다. 기본 요금은 경쟁력 있게 보이지만, 실제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들은 별도다. 가족 4명이 함께 앉으려면 좌석 지정비만 6만원이 추가로 든다.

컨슈머 리포트는 "기본 이코노미 요금은 종종 머리 위 수하물칸 사용권도 포함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여행 필수품들이 선택사항으로 둔갑한 셈이다.

무료 계좌의 함정

KB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에서 "수수료 면제" 통장을 만들었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 월 평균잔액이 3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 월 2천원의 관리비가 부과된다. 타행 ATM 이용료 1천원, 통장 재발급비 5천원도 별도다.

더 치명적인 건 마이너스 통장 수수료다. 잔액 부족으로 1만원만 초과 인출해도 3만원의 연체료가 붙는다. 원금의 3배를 수수료로 내는 격이다. 이런 수수료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 한 달에 10만원 이상 날릴 수도 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일부 은행들이 마이너스 수수료를 줄이거나 없애고 있지만, 정책이 은행마다 천차만별"이라고 경고한다.

호텔의 숨은 비용

롯데호텔이나 신라호텔 같은 특급 호텔만의 얘기가 아니다. 제주도 리조트에서 1박에 12만원이라고 광고하지만, 체크인할 때 '리조트 이용료' 2만원이 추가로 청구된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와이파이 이용료라고 하지만, 쓰든 안 쓰든 내야 한다.

해외여행에서는 더 심하다. 라스베이거스 호텔들은 1박당 45달러(약 6만원)의 리조트비를 별도로 받는다. 60달러 객실이 실제로는 105달러인 셈이다.

콘서트 티켓의 이중가격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이 15만원이라고 해서 15만원만 준비하면 안 된다. 인터파크예스24 같은 예매 사이트에서 '서비스 이용료' 5천원, '배송료' 3천원이 추가된다. 가족 4명이 함께 가면 추가 비용만 3만2천원이다.

해외 공연은 더 심각하다. 100달러 티켓에 서비스비 25달러, 처리비 8달러가 붙어 133달러가 된다. 33% 인상이다.

렌터카의 선택 아닌 선택

제주도에서 하루 3만원 렌터카를 빌렸는데, 보험료 2만원, 내비게이션 1만원, 연료비 선불 5만원을 추가하라고 한다. 총 11만원으로 원래 가격의 3배 이상이다.

롯데렌터카SK렌터카 직원들은 "사고 위험을 생각하면 보험은 필수"라고 권한다. 하지만 개인 자동차보험이나 신용카드 혜택으로 이미 보장받는 경우가 많다.

구독의 조용한 출혈

넷플릭스13,500원, 디즈니플러스9,900원, 쿠팡플레이4,990원... 개별적으로는 부담스럽지 않지만, 월 구독료만 3만원이 넘는다. 1년이면 36만원이다.

문제는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도 계속 결제된다는 점이다. 코로나19 때 가입한 운동 앱, 한 번 써본 언어학습 앱이 여전히 매월 돈을 빼간다.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인 평균이 월 79달러(약 10만원)를 구독료로 쓰는데, 실제 사용하는 건 절반도 안 된다"고 지적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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