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금리 20% 돌파, 트럼프의 10% 상한제가 답일까
미국 신용카드 평균 금리가 사상 최고치 20.97%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10% 금리 상한제 제안이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미국인들이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이자가 20%를 넘어섰다.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미국 신용카드 평균 금리는 20.97%에 달했다. 잔액이 있는 계좌의 경우 22.30%까지 치솟았다.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부채 총액은 1조 23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신용카드 금리를 1년간 10%로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10% 상한제, 득과 실
밴더빌트대학교 연구진은 10% 금리 상한제가 시행되면 미국인들이 연간 1000억 달러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저신용 고객의 리워드 혜택을 270억 달러 규모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JPMorgan Chase의 제레미 바넘 CFO는 "금리 상한제는 신용 접근성을 광범위하게 차단할 것"이라며 "특히 신용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행협회를 비롯한 5개 금융업계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상한제로 인해 전체 신용카드 계좌의 74~85%가 폐쇄되거나 한도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최대 1억 5900만 명의 카드 보유자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20% 넘어선 금리, 어떻게 가능했나
신용카드 금리가 이렇게 높아진 배경에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다. 신용카드 연이율(APR)은 기준금리에 카드사가 정한 마진을 더한 변동금리다.
CardCon 창립자 제이슨 스틸은 "2008년 금융위기 때 기준금리가 3.25%까지 떨어져 7년간 유지됐고, 팬데믹 기간에는 거의 0%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치솟자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고, 2023년 7월 기준금리는 8.5%까지 올랐다. 현재는 6.75% 수준이다.
신용카드는 담보가 없는 무담보 부채다. 주택담보대출이나 자동차 할부와 달리 회수할 자산이 없어 카드사가 더 높은 금리를 부과하는 것이다.
리워드 프로그램도 금리 상승의 한 요인이다. 소비자금융보호국에 따르면 2022년 카드 보유자들이 받은 리워드는 411억 달러로 2019년 261억 달러보다 58% 증가했다. 미국인의 80%가 리워드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 이 비용이 결국 높은 금리로 전가되고 있다.
한국은 어떨까
한국의 신용카드 금리 상황은 미국과 사뭇 다르다. 국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는 연 15~20% 수준으로, 미국보다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이용 시에는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국내 주요 카드사들도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금리를 조정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3.0%를 유지하고 있어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이다.
국내에서는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해 리워드 혜택 확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카드의 M포인트, 롯데카드의 L.POINT 등 각사만의 리워드 프로그램이 카드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높은 금리에서 벗어나는 법
전문가들은 몇 가지 실용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첫째, 잔액을 완전히 상환하는 것이 최선이다. 스틸은 "높은 금리를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월 전액 상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한 달 내 여러 번 결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용카드 이자는 일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결제일 전에 미리 상환하면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셋째, 카드사에 직접 금리 인하를 요청해볼 만하다. LendingTree 조사에 따르면 금리 인하를 요청한 사람의 83%가 성공했고, 평균 6.7%포인트 인하 효과를 봤다. 연간 1600달러 이상을 절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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