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130억원으로 '지갑 없는 암호화폐' 세상에 베팅
한화투자증권이 미국 크레서스랩스에 130억원 투자. 시드 없는 지갑 기술로 기업용 디지털 자산 서비스 확장 계획
130억원을 걸고 한화투자증권이 내린 결론: 암호화폐의 미래는 '복잡한 지갑'이 아니라 '쉬운 지갑'에 있다.
한국의 대형 금융사 한화투자증권이 미국 블록체인 기업 크레서스랩스에 약 130억원(180억원)을 투자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12월 아부다비 금융주간에서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다.
'12개 단어' 없는 지갑의 혁신
크레서스랩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시드리스(seedless)' 지갑 기술 때문이다. 기존 암호화폐 지갑은 12-24개의 무작위 단어로 구성된 '시드 구문'을 기억해야 했다. 이 단어들을 잃어버리면 지갑 속 자산에 영원히 접근할 수 없다.
"Bitcoin pizza guy forgot password"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사연들이 이를 증명한다. 실제로 전체 비트코인의 20%가 접근 불가능한 지갑에 잠들어 있다는 연구도 있다.
크레서스의 기술은 다중 당사자 계산(MPC) 보안 시스템을 통해 복잡한 시드 구문 없이도 지갑 복구가 가능하다. 마치 구글 계정처럼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만으로도 복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화의 계산법
한화투자증권은 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 대상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존 금융상품의 토큰화 버전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복잡함'이었다. 50대 이상 고객층에게 "12개 단어를 절대 잊지 마세요"라고 설명하는 것 자체가 진입 장벽이었다.
미래에셋대우나 NH투자증권 같은 경쟁사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한화가 먼저 답을 찾은 셈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새로운 선택
흥미로운 점은 투자 패턴의 변화다.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기관투자자들은 여전히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에 돈을 쏟고 있다.
투기성 토큰 대신 보안, 보관, 토큰화 같은 '파이프라인'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지갑 인프라 관련 투자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도 최근 "비트코인은 조금만 보유하지만 기술은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보다는 기술에 베팅하겠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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