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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DAO가 1,500억원 보안 펀드로 부활했다
경제AI 분석

해킹당한 DAO가 1,500억원 보안 펀드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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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더리움 최대 해킹 사건의 주인공 DAO가 10년 만에 1,500억원 규모 보안 펀드로 재탄생. 남겨진 ETH로 이더리움 생태계 보안 강화에 나선다.

7만 5천 ETH. 10년간 잠들어 있던 이 돈이 이제 움직인다. 2016년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해킹 사건의 주인공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가 1,500억원 규모의 보안 펀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10년 전 그 해킹, 기억하시나요?

2016년 여름, DAO는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을 노린 해커가 수백만 달러 상당의 이더(ETH)를 빼돌리면서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큰 혼란에 빠졌다.

당시 이더리움은 극적인 선택을 했다. 하드포크를 통해 해킹 이전 상태로 되돌린 것이다. 덕분에 투자자들의 97% 자금은 복구됐지만, 나머지 3%는 복잡한 스마트 컨트랙트 구조 때문에 회수되지 못한 채 남겨졌다.

당시 몇백만 달러에 불과했던 이 '잔여 자금'이 ETH 가격 상승과 함께 현재 7만 5천 ETH, 약 1,500억원 규모로 불어난 것이다.

"6명이 3천억원을 지키고 있었다"

이번 펀드 재출범을 이끈 그리프 그린(Griff Green)은 원래 DAO의 큐레이터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10년간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 자금을 관리하며 피해자들의 보상 요청을 처리해왔다.

"6명의 자원봉사자가 10년 된 키로 3천억원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죠." 그린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솔직한 고백이다. AI 해킹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존 보안 모델로는 9자리 수 자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새로운 실험: 분산형 보안 펀드

이제 DAO 보안 펀드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ETH를 스테이킹해서 얻은 수익을 이더리움 보안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기존 피해자들의 보상 요청은 계속 받되, 남은 자금으로는 생태계 전체의 보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자금 배분은 이차 투표(Quadratic Funding), 소급 공공재 펀딩, 순위 선택 투표 등 분산형 거버넌스 방식을 활용한다. 이더리움 재단의 하향식 지원과는 정반대의 상향식 접근법이다.

여전히 위험한 암호화폐 생태계

그린이 보기에 현재 암호화폐 생태계는 여전히 위험하다. "메타마스크나 핫월렛 키를 일상용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이 사이버 범죄 산업의 주요 연료가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만 대의 노트북에 수십억 달러가 저장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사이버 범죄 산업을 키우고 있어요."

피싱 사기, 스마트 컨트랙트 익스플로잇, 각종 해킹이 끊이지 않는 현실이 그를 실망시키고 있다. "놀랍기보다는 실망스럽고 좌절스럽습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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