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50% 달성, 그런데 실제로는 30%?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50% 돌파했다는 발표에 전문가들이 '오해의 소지'라며 반박. 실제 스테이킹은 30%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0%라는 숫자가 암호화폐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가 "이더리움 전체 발행량의 절반 이상이 스테이킹됐다"고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숫자 뒤에 숨겨진 진실
논란의 핵심은 '누적 입금액'과 '실제 스테이킹량'의 차이다. 산티멘트가 인용한 8천만 ETH는 2022년 지분증명(PoS) 전환 이후 스테이킹 계약에 들어간 모든 이더의 합계다. 하지만 2023년 상하이 업그레이드로 출금이 허용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코인셰어즈의 루크 놀란 연구원은 "부정확하거나 최소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는 약 3,720만 ETH만이 현재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30.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스플로러의 알렉산드르 바트도 같은 의견이다. "비콘 입금 계약 잔액은 누적 입금액을 보여줄 뿐, 검증자가 나갈 때 차감되지 않는다"며 "출금은 새로운 ETH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킹의 두 얼굴
그럼에도 30%라는 수치는 결코 작지 않다. 시그마 캐피털의 비니트 부드키 CEO는 이를 "디지털 채권으로의 진화"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이 투기 자산에서 수익률을 제공하는 안정적 자산으로 성격을 바꾸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도 급증하고 있다. 일일 거래량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일일 활성 주소는 두 배로 늘었다. 실물자산 토큰화도 활발해지면서 레이어2 네트워크들이 이더리움 기반 위에서 번창하고 있다.
하지만 우려도 있다. 최근 검증자 증가의 상당 부분이 비트마인이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대형 참여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블록체인의 철학과는 거리가 있는 현상이다.
한국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것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이 논란이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화려한 수치에 현혹되지 말고 그 뒤에 숨은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스테이킹 수익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대형 참여자들의 집중화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거래소들도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검증자 운영 방식과 수수료 구조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편의성과 수익률만 보고 선택했다가는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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