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A 운동의 얼굴, 케이시 민스의 변신
RFK Jr.의 건강 운동 핵심 인물인 케이시 민스가 의무총감 후보로 지명되며 보인 극적인 변화. 과연 진심일까, 전략일까?
47%의 미국인이 '자연스러운 건강법'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그렇다면 나무와 대화하고, 자연재해를 '신의 메시지'라고 부르던 사람이 미국의 의무총감이 될 수 있을까?
케이시 민스(Casey Means)가 오늘 상원 보건위원회 청문회에서 보인 모습은 그야말로 '변신'이었다. 평소 사이키델릭 체험담을 자주 언급하고, 생우유를 옹호하며, 피임약을 맹비난하던 그가 스탠포드 의대 출신이라는 이력을 강조하며 온건한 발언을 쏟아냈다.
급진에서 온건으로, 24시간의 변화
민스는 2018년 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중도 포기한 후 건강 관련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왔다. 그의 형 칼리 민스는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고위 보좌관이자 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 운동의 핵심 인물이다.
그런 그가 어제까지만 해도 수돗물과 일반 재배 식품을 피하라고 조언하고, 의사보다는 '자신을 믿으라'고 말하던 사람이었다. 자신이 공동 창립한 회사 레벨스 헬스의 혈당 모니터링 기기 사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청문회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패티 머레이 상원의원이 과거 피임약 반대 발언에 대해 묻자, 민스는 "특정 여성들의 의료 이력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한 것"이라며 한발 뒤로 물러섰다. 백신에 대해서도 "백신은 감염병 공중보건 전략의 핵심"이라고 답했다.
MAHA 운동의 딜레마
이런 변화 뒤에는 MAHA 운동이 직면한 정치적 현실이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동 백신 일정 폐지는 케네디의 정책 중 가장 인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품업계와의 전쟁은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고 있다.
실제로 케네디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신 이슈를 뒤로 미루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신 내일 오스틴에서 열리는 '진짜 음식을 먹자(Eat Real Food)' 집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갈등이 드러난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식량 안보를 이유로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생산 확대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케네디는 오랫동안 이 화학물질이 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해왔다. MAHA 운동 지도부는 이를 '배신'으로 받아들였다.
신뢰성의 문제
민스의 변신이 과연 진정성이 있을까?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은 그가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특정 제품을 홍보하면서도 적절한 공시를 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민스는 "의도적으로 데이터를 왜곡해 그런 주장을 만들어낸 것 같다"며 반박했지만, 신뢰성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그는 현재도 자신이 공동 창립한 레벨스 헬스의 최고의료책임자로 블로그에 이름이 올라 있다. 물론 윤리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 몇 달간 정부윤리청과 협력해왔다"고 해명했지만, 이해충돌 우려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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