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2026, 스마트 안경으로 승부수 던진다
구글이 5월 19-20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첫 AI 스마트 안경을 공개할 예정. 메타 레이밴 성공에 맞선 구글의 반격이 시작된다.
700만 대.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이 2025년 한 해 동안 팔린 수량이다.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이 숫자를 보며 구글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구글이 오는 5월 19일과 20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2026년 출시 예정인 구글 첫 AI 스마트 안경의 공개다.
뒤늦은 출발, 하지만 다른 전략
구글은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 한발 늦었다. 메타가 Ray-Ban Stories로 시장을 선점한 사이, 구글은 2014년 Google Glass 실패 이후 조용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작년 Google I/O에서 안경 브랜드 워비 파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이 신호탄이었다. 구글은 하드웨어 제조 대신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Gemini AI 모델을 탑재한 스마트 안경으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한국 시장, 준비됐나
국내에서는 아직 스마트 안경이 대중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Galaxy Ring으로 웨어러블 시장에 뛰어든 것처럼, 스마트 안경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인프라를 고려하면, 스마트 안경의 활용도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에서 번역, 길 찾기, 실시간 정보 검색 등 일상 속 AI 비서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메타 레이밴이 30만원대에서 시작하는데, 구글 스마트 안경은 어느 정도 선에서 책정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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