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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에 AI 비서가 들어왔다, 이제 웹서핑도 대신 해준다
테크AI 분석

구글 크롬에 AI 비서가 들어왔다, 이제 웹서핑도 대신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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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 Gemini AI를 본격 통합하며 Auto Browse 기능을 추가했다. 이제 AI가 사용자 대신 웹서핑부터 예약까지 처리한다.

90억 명이 사용하는 크롬 브라우저에 AI가 본격 정착했다. 구글이 지난 몇 달간 조용히 준비해온 Gemini AI가 이제 단순한 채팅을 넘어 사용자 대신 웹서핑까지 해주는 '자율 브라우징' 시대를 열었다.

이제 AI가 웹서핑을 대신한다

구글은 28일 크롬 브라우저의 Gemini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uto Browse' 기능이다. 이는 OpenAI의 Atlas와 유사한 자율 브라우징 에이전트로, 사용자가 요청하면 AI가 직접 웹페이지를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부산행 항공편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AI가 직접 항공사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가격을 비교하고 옵션을 정리해 보여준다. 호텔 예약부터 온라인 쇼핑까지, 지금까지 사용자가 직접 클릭하고 검색해야 했던 반복적인 작업들을 AI가 대신 처리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크롬 상단의 AI 버튼을 누르면 팝업 창으로만 Gemini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제는 화면을 반으로 나눈 '사이드패널' 방식이 기본이 됐다.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보면서 동시에 AI와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글 생태계와의 완전 통합

더 중요한 변화는 Gemini가 구글의 주요 서비스들과 직접 연결됐다는 점이다. 크롬에서 바로 Gmail, 캘린더, 유튜브, 지도, 구글 쇼핑, 구글 플라이트에 접근할 수 있다. 이는 1월 중순부터 조용히 롤아웃됐지만, 구글이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내일 회의 일정 확인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캘린더를 확인하고, "강남역 근처 맛집 추천해줘"라고 하면 지도와 리뷰를 종합해 답변한다. 별도 앱을 열거나 탭을 전환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특히 의미가 클 수 있다. 한국은 크롬 점유율이 60%를 넘는 국가 중 하나다.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에 익숙한 한국 사용자들에게, 구글의 이런 통합 전략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빅테크 AI 경쟁의 새로운 전선

구글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니다. 브라우저라는 '디지털 관문'을 AI로 무장시켜 사용자의 모든 온라인 활동을 장악하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Edge 브라우저에 Copilot을 통합했고, OpenAI는 독립적인 브라우징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하지만 90억 명의 사용자 기반을 가진 크롬에 AI를 통합한 구글의 행보는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프라이버시와 시장 독점 우려다. AI가 사용자의 브라우징 패턴을 학습하고 대신 웹서핑을 하게 되면, 구글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과 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미 검색과 광고 시장을 장악한 구글이 브라우징 영역까지 AI로 지배하게 되면, 경쟁사들의 생존 공간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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