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약세에 경고등...글로벌 IB, 한국 2026년 물가 전망 2.0%로 상향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원화 약세를 이유로 한국의 2026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0%로 상향 조정했다. 달러당 1,500원대에 근접한 환율이 수입 물가를 자극하며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신의 해외 직구 비용이 더 오를 수 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면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2026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는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이 국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다.
목표치 위협하는 물가 전망
블룸버그가 37개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2026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2.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말 집계된 1.9%에서 0.1%p 상승한 수치다. 조사 대상 기관 중 14곳이 전망을 올렸고, 3곳만이 내렸다.
이는 한국은행(BOK)의 자체 전망보다도 비관적인 기류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물가 전망을 기존 1.9%에서 2.1%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행은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물가상승률이 2%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범은 '킹달러', 1500원 선 위협
물가 전망 상향의 핵심 배경은 원화 약세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저치 근방에서 움직이며 이번 주 들어 달러당 1,500원 선에 근접했다. 지난 11월에는 심리적 저항선인 1,45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원유, 원자재 등 수입품의 원화 환산 가격이 올라가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다만 지난 수요일(24일)에는 외환 당국의 강력한 구두 개입이 나오면서 원화가 3년여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하며 잠시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당국이 현재의 환율 수준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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