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아틀란틱 출신, 1조원 펀드로 '초성장' 기업 사냥 나선다
글로벌 사모펀드 제너럴 아틀란틱 전 임원이 10억 달러 규모 신규 펀드 조성에 나섰다. 하이퍼그로스 기업을 겨냥한 이번 움직임의 배경과 의미를 분석한다.
10억 달러를 들고 '초성장' 기업을 찾아 나선 투자자
제너럴 아틀란틱 출신 임원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조성에 나섰다. 목표는 명확하다. '하이퍼그로스(hypergrowth)' 기업들이다.
하이퍼그로스란 연간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기업을 뜻한다. 전통적인 성장 기업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는 회사들이다. 문제는 이런 기업들이 갈수록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왜 지금 '초성장'에 베팅하는가
제너럴 아틀란틱은 450억 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성장 투자 전문 펀드다. 페이스북(현 메타), 에어비앤비, 우버 등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회사 출신이 독립해 새 펀드를 만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첫째, 기존 대형 펀드들이 놓치고 있는 기회가 있다는 판단이다. 펀드 규모가 커질수록 작은 딜에는 관심을 갖기 어렵다. 1조원 펀드라면 최소 100억원 이상 투자해야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AI 붐으로 새로운 하이퍼그로스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전망이다. 오픈AI가 2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밸류에이션이 폭증한 사례처럼, 기술 혁신이 만드는 초고속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치는 파장
이런 글로벌 자본의 움직임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유니콘 기업들 중 상당수가 해외 펀드의 투자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 크래프톤, 토스 등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하이퍼그로스 펀드의 등장은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기회이자 도전이다. 더 많은 자본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밸류에이션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초성장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특히 AI, 핀테크, 이커머스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네이버, 카카오, 삼성벤처투자 등이 관련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하이퍼그로스 투자는 승자독식 게임이다. 성공하면 수십 배, 수백 배의 수익을 얻지만, 실패하면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의 2-3%만 대박이 나도 전체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극한의 성장 압박을 견뎌야 한다.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는 기업은 진짜 혁신 기술을 가진 곳들뿐이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실속이 없는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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