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3개 대륙서 철수하며 직원 25% 감축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영국·EU·호주에서 철수하고 직원 25% 감축을 발표했다. 예측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 전환의 배경과 의미를 분석한다.
25%의 직원을 해고하고 3개 대륙에서 사업을 접는다. 불과 몇 년 전 글로벌 확장을 외쳤던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제 '미국 집중'을 선언했다.
제미니가 5일 영국, 유럽연합(EU), 호주에서의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 고객들은 3월 5일부터 출금만 가능하며, 4월에는 완전히 서비스가 종료된다. 회사는 동시에 전 세계 직원의 25%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철수의 이유: '미국이 답이다'
제미니의 공동창립자인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는 철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실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자본시장을 가지고 있고, 제미니에게는 항상 미국이 핵심이었다"며 "이제 미국에 집중하고 올인할 때"라고 말했다.
철수 대상 지역의 고객들은 eToro라는 중개 플랫폼을 통해 자산을 이전할 수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발표에 해당 지역 이용자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영국과 EU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비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규제 불확실성이 철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예측 시장이라는 새로운 베팅
흥미로운 점은 제미니가 단순히 사업을 축소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회사는 '예측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윙클보스 형제는 "예측 시장이 오늘날의 자본시장만큼 크거나 더 클 것"이라며 "우리는 이 새롭고 흥미진진한 영역의 얼리무버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미니는 작년 12월 '제미니 프리딕션스'를 출시했고, 1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2,400만 달러 이상을 거래했다고 발표했다. 예측 시장은 선거 결과부터 스포츠 경기, 심지어 경제 지표까지 다양한 사건의 결과에 베팅하는 플랫폼이다.
암호화폐 업계의 현실
제미니의 결정은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회사 주가는 2025년 초부터 약 23% 하락했고, 5일에도 2.8% 떨어졌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확장을 꿈꾸던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비슷한 고민에 직면해 있다. 각국의 서로 다른 규제, 높은 운영비용, 그리고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제미니처럼 핵심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이 업계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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