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인프라 불장'이 온다는데, 내 코인은 왜 떨어질까?
갤럭시 디지털의 스티브 커즈는 암호화폐가 단순한 자산에서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도권 자금 유입과 기술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유는?
12조원을 운용하는 갤럭시 디지털의 스티브 커즈가 "암호화폐 배관공사 불장"이라는 표현을 쓴 순간, 많은 투자자들이 고개를 갸웃했을 것이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알트코인들이 줄줄이 하락하는 마당에 무슨 불장 이야기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진짜 게임
커즈의 시각은 다르다. 갤럭시 디지털의 자산운용 총괄인 그는 "가격과 실제 비즈니스 활동 간의 격차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코인 가격은 떨어졌지만, 인프라 부문의 사업 활동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토큰화(tokenization) 프로젝트들이 전통 금융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은행들과 핀테크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차트만 보고 있는 사이, 진짜 변화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2022년과는 다른 하락의 의미
이번 암호화폐 시장 조정을 어떻게 봐야 할까? 커즈는 "건전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 테라루나 사태나 FTX 파산처럼 시스템 자체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당시에는 시장이 덜 성숙했고, 위험 관리 체계도 부족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정교한 금융 상품들이 등장했고,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로 시장 구조 자체가 탄탄해졌다. 10월 유동성 사건 이후의 매도 압력도 "시스템 붕괴가 아닌 일반적인 디레버리징 파동"이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월스트리트 대시보드에 올라간 암호화폐
가장 중요한 변화는 암호화폐가 이제 "훨씬 더 큰 글로벌 자산 대시보드"에 올라갔다는 점이다. 과거처럼 독립적으로 움직이던 시절은 끝났다. 이제 금이나 양자컴퓨팅 같은 다른 자산들과 직접 경쟁해야 한다.
이는 성숙의 증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더 높은 기준을 요구받는다는 뜻이다.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이려면 더 확실한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V자 회복보다는 횡보 후 점진적 상승을 예상한다고 커즈는 말했다.
한국 투자자들이 놓치고 있는 것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 대부분이 여전히 "코인 가격"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돈이 되는 곳은 인프라 레이어다. 업비트나 빗썸 같은 거래소를 넘어,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실제 업무에 도입하는 영역 말이다.
갤럭시 디지털이 12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플랫폼에서 관리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코인을 사고파는 게 아니라, 전통 금융기관들에게 기술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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