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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는 좋은데 왜 미국인들은 더 불만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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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는 좋은데 왜 미국인들은 더 불만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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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1년, 실업률 4.3%로 낮아지고 임금 상승했지만 소비자 심리는 사상 최악 수준. 숫자 뒤에 숨은 진짜 이유는?

실업률 4.3%, 임금 상승률 3.7%, 생산성 증가율 2.7%. 숫자만 보면 미국 경제는 탄탄하다. 그런데 왜 미국인들의 경제 만족도는 26%나 급락했을까?

좋은 숫자들의 역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정부 보고서는 견고한 경제 지표들을 보여줬다. 1월 고용은 13만 명 증가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연준 목표치에 근접했다. S&P 500 지수는 트럼프 재집권 이후 14% 상승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생산성 급증이다. 스탠포드대학교 경제학자 에릭 브린욜프슨의 계산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생산성은 2.7% 성장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의 거의 2배 수준이다.

그런데 이런 긍정적 지표들과 반대로,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심리 지수는 대공황 시절보다도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도 크게 하락했다.

필수품 가격의 함정

바이든 행정부 출신 경제학자 마이크 콘찰의 분석이 실마리를 제공한다. 전체 인플레이션은 낮아졌지만, 생활필需품 가격은 여전히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식료품, 주거비, 의료비, 교통비 등 필수 지출 항목들의 가격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면서, 가계는 생활비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평면 TV는 안 사도 되지만, 식료품은 매주 사야 한다.

흥미롭게도 트럼프 재집권 이후에는 임금 상승률이 대부분의 필수품 가격 상승률을 앞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진 이유는 뭘까?

전기료 폭등과 심리적 편향

답은 세부 항목에 있다. 전체 에너지 비용은 0.1% 하락했지만, 전기료와 천연가스 요금은 급등했다. 휘발유값은 떨어졌지만, 매달 나오는 전기료 고지서는 계속 올랐다.

인간은 '부정적 편향'에 취약하다. 이미 '비싸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일부 항목이라도 더 오르면, 전체적인 개선보다는 악화에 더 주목하게 된다. 트럼프가 물가 인하를 약속했던 만큼, 유권자들의 기대치도 높았다.

일자리 시장의 냉각

또 다른 요인은 고용 시장의 변화다. 실업률은 낮지만, 2025년 신규 일자리는 18만 1천 개에 그쳤다. 2020년을 제외하면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특히 화이트칼라 직종의 타격이 크다. 금융, 보험, 정보, 전문서비스업은 2022년 말 이후 1.9%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역사적으로 이 분야들은 경기침체가 아닌 이상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려왔는데,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는 AI 기술 발전과 무관하지 않다. 생산성이 급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AI 도입으로 인한 효율성 증대인데, 그 결과 기업들이 같은 생산량을 더 적은 인력으로 달성할 수 있게 됐다.

계층별로 다른 현실

임금 상승의 혜택도 고르지 않다. 고소득층(상위 10%)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0.4%에 그쳤고, 저소득층(하위 10%)은 오히려 실질임금이 하락했다. 2019-2024년 연평균 2.4% 상승하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언론과 정치에 영향력이 큰 화이트칼라 계층의 경제적 불안감이 전체적인 경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이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여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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